삼실 막내의 연애.

11월 마지막주 중간에 인사이동이 있어서 1년 된 신삥 직원이 저희 삼실로 왔습니다.
그 직원이 오면서 제 업무도 바뀌고 초큼 더 늘어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목요일, 금요일 이틀 일하고 12월에 출근하니 이 직원이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네개 부러졌다고 합니다.
토요일 새벽에 친구들이랑 놀고 졸려서 자고 일어나서 집에 가는길에 또 졸음운전하다가 전봇대를 쾅!!!!
산지 1년도 안된 새차는 폐차를 했고 직원은 인근 종합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저는 원래 제 일과 새로 맡은 업무를 독박.....
업무시간에는 그 직원 일을 하고 저는 야근하면서 제 일을 하는 기이한 생활을 20일 넘게 반복하다가
드디어 그 직원이 출근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간호사 엇니를 꼬심..ㅋㅋ
너는 우리들 이렇게 돌려놓고 너는 거기서 연애질을 하냐??
그랬더니..
아니 몸은 아프니까 누워있는데 입은 안아프잖아요......
이러면서 열심히 작업을...ㄷㄷㄷ
퇴원할때즈음은 썸탈때라 제가 조언을 좀 해줬더니 사람들은
너는 결혼도 안해놓고 니가 멀안다고 이래라 저래라냐고 하시는데
제가..
연애만 18년을 했다고 중간에 지쳐서 3년 쉰거 빼고는 계속 했으니 삼실에서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딨겠냐고..ㅋㅋㅋ
암튼
우리 삼실 막내 모태쏠로(제가 우김.ㅋㅋㅋ)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