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즐거움(?)과 재미(?)를 찾기 위해서 필름질을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한때 필름시대를 풍미했던 캐논 필름카메라 EOS-1V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
원래는 니콘 FM2으로 필름질을 하다가... 자동 SLR에 대한 흥미도 생겨서 서칭을 하다 보니 이리로 오게 되었네요. ㄷㄷㄷㄷㄷ
사실! EOS 5 나 EOS 3 같은 가성비 입문하기 좋은 필름카메라가 있었는데... 저는 한번 들이면...
꽤나 오래 쓰는 편이여서... 안 그래도 노안이 시작한지라... EOS 5 나 EOS 3은 다 좋은데... 시도 조절 장치가 없더라고요.
EOS-1N이나 EOS-1V 이외에 중고급기로 나온 EOS-30 이 정도로만 있어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EOS-1V으로 낙찰해서 구매하였고 택배가 오는중이네요.
원래는 니콘 F6을 구매할려고 했었으나... 자동 SLR 카메라중에 제일 비싸더라고요. 170~190만원 사이...
중고로는 아마 95~110만원 사이인데... 물건이 좀처럼 잘 안 올라오는 편인지라...
돈을 더 줘서 살바에... 남은돈으로 필름 더 사서 써야겠다. 라며~ 상대적으로 가성비인 EOS-1V를 GET!
무엇보다도 34롤밖에 안 찍은 거의 A급이나 다름 없는 녀석을 구하게 되어서 이거 좋아해야 하나? 맣아야 하나?
싱숭생숭 합니다. 어쨌거나... 문제는 EF 렌즈가 하나도 없는 관계로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ㅎ
50mm 헨즈 하나만 살건데... 가성비로 쩜사로 가는가? 아니면 오이만두를 들여야 할까? 지금... 겁나 고민중입니다.
오이만두는 조리개 최대개방 F1.2를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칼핀이여도 소프트하기 때문에... 굳이... 사야하나 싶기도...
근데... 50mm 단렌즈 모양새나 만듬새 자체는 진짜 오이만두가 참! 예뻐서 고민이 되네요. 쩜사도 나쁘지 않지예!
아무튼~ 택배 도착하면~ 또 재미나게들 만져보면서 필름 라이프를 즐겨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