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이름 없는 잡영령" 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대영웅들이 잔뜩 튀어나온 5차, 4차 성배전쟁으로 시작했지만

엑스트라 등으로 세계관이 넓어지며

진짜 영령 간신히 된 쩌리들도 잔뜩 있고

아예 그런 쩌리수준만 나오는 아종성배전쟁 등의 설정도 공개되면서

많은 달빠들이 "도대체 이름없는 잡영령은 어느 급인 거임?"

이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음

그리고 이런 의문은 페그오의 사상현계전역 트라움 스토리에서 풀리는데

트라움은 설정상 왕들이 각자 서번트들을 소환해 전쟁을 펼치는 땅이고

당연히 이 서번트들이 전부 A급은 아니고 "잡영령"도 많이 포함되어 있음

당연히 이하 스포

이 중에 이름 없는 라이더가 있는데

시칠리아 출신이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안 밝혀진 잡영령임

모종의 이유로 잡혀가던 리츠카와 감옥의 살로메를 구하기 위해

적진에 잠입상태였다는 안전의 이점도 버리고 동료들과 최후의 탈출작전을 기획함

이 동료란 애들도 이름 밝히고서 너 누군지 모른다 하면 상처입을까봐

슬쩍 말을 돌릴 정도의 잡영령이고

스토리 일러도 따로 안 쥐어줌

보다시피 사이가 좋은 편이라는 것 외엔 별것도 없는 놈들이지만

버서커가 퇴로를 벌어다주기 위해 아웃

성문 앞에서 트랩에 걸린 아처와 랜서는 분전하다 사망

캐스터 역시 퇴로를 위해 마술을 사용하다 장각에게 사망

(이때 잡영령답게 대마술이라고 해도 땅을 늪으로 만드는 수준이라는 게 밝혀짐)

세이버는 최후의 최후에 추격한 백모에게 보구를 사용하고 사망

(이쪽도 잡영령답게 비장의 수라고 해도 백모 3명을 죽이는 게 끝이었음)

라이더도 백모의 독에 중독된 상황에서

신호를 쏘아보내기 위해 보구를 사용

당당히 소멸하고 신호를 받은 아스톨포가 리츠카를 구출함

즉 일반 "잡영령"은 팬들의 예상답게 네임드의 평타 한 방에 허무하게 사망해버릴 정도의 수준이라는 걸 확인시켜줬지만

동시에 "잡영령"이라고 해도 영령으로서 긍지와 정신 하나는 제대로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음

저런 수준이라 해도 어쨌거나 부하 하나하나가 영령인 이스칸달의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는 재평가받았고

저런 잡영령고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목숨을 희생할 줄 아는데

이새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