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죽게 될 줄이야 "

그거 지팡이 아니야.

발리노르로 영혼이 떠나는 나머지 자유민들과 달리
인간들은 유일하게 영혼이 세상 너머로 떠나는 존재임
그 곳이 어떤 곳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유일신 일루바타르만이 안다고

멜코르? 걔 이름 뭐였지 암튼 걔가 봉인된 데는 다른곳?

멜코르는 세상의 벽 너머 공허에 추방당했음

그러니까 인간은 죽으면 세상너머 공허가 아닌 어딘가 로 간다는거네? 저쪽에서 죽은 인간은 멜코르가 깽판 치고 있을곳으로 가야한다는건 줄 알았네
.....근데 피핀은 인간도 아니자너?

호빗은 인간의 아종인 것이 거의 확실한 상태임
기원 자체는 미스테리하지만

아 어찌어찌 인간이긴 한거네
지꾸 질문해서 미안한데 그럼 난쟁이들은 이름은 기억안나는 어떤 발라가 단독으로 만든 오리지널이라 인간이랑 관계 일도 없으니까 김리빼곤 다 영혼소멸이야?

발라가 만들긴 했어도 일루바타르가 자식으로 인정을 해준 거임
애초에 발라가 만들긴 했어도 일루바타르가 영혼을 부여안했으면 난쟁이들은 자유민이 아니었을 거임
그들은 발리노르에 있는 "만도스의 궁전"에서 영혼이
요정들과 다른 홀에서 자신을 만든 아울레와 같이 산다고 함

레골라스가 김리 데리고 발리노르로 간게 난쟁이였던 김리에게 원래 주어질수 없는 어마어마한 특권이라는 얘기를 들은적있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닌가보네?

뭐여 누가 비추 하나씩 주고갔냐

특권은 맞음
죽어서 발리노르를 간다는 것도, 그 곳에 있는 "만도스의 궁전"에 가는 거니까
즉 현세에 있는 곳이긴 한데 엄연히 저승 비스무리한 곳이고
아예 항해를 해서 발리노르로 가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임
살아있는 상태에서 그 영화의 땅을 직접 볼 수 있으니까

괜히 반지빌런 혐오하는 찌질이들이 있더라고

아하 자신의 두눈으로 직접 보는게 중요하다는거구나
엘프는 죽어서 발리노르에서 '부활'하는 개념으로 이해했는데 난쟁이는 또 다른 메커니즘인가보네. 아님 엘프도 죽어서 가는거랑 직접 가는거랑 다른가?

왜지.... 재밌는데...
나는 항상 응원하고 있어 반지빌런 파이팅

요정이나 난쟁이나 인간이나 모두 죽어서 영혼이 "만도스의 궁전"에 감
그 뒤의 분기점에서 차이가 나는거
인간은 세상 너머로 떠나가고
난쟁이는 자기들의 홀에 거주하고
요정들은 대기하다가 부활의 기회가 주어지면 육신을 얻고 발리노르로 나가서 사는거

난쟁이에 대해선 특별히 일루바타르가 한 말은 없음. 다만 난쟁이들 사이에선 아울레가 자신들을 위해 만도스의 궁전에 따로 거처를 마련했고 자신들은 거기서 살게 될거란 이야기가 전해지지.

어렵구만
톨킨이 카톨릭이었던걸 생각하면 만도스의 궁전이란거는 일종의 연옥이고 거기서 엘프는 천국으로 인간은 암튼 어딘가로 난쟁이는 연옥으로 보내진다라거 이해하면 틀리지는 않으려남
정말 미안한데 마지막 질문!
저 세계관에도 지옥이란 개념이 있어?

지옥이란 개념에 부합하는 세계가 언급되진 않았음
아마 없을 것으로 추정됨

일루바타르가 난쟁이에게 영혼을 부여했단 얘긴 안나옴. 다만 아울레가 "차라리 제가 제 손으로 부술께요ㅠㅠ"하면서 부실려고 하니깐 "동작그만! 저들은 이미 감정이 있다."라면서 양자로 입양해줬지.

글쿤 감사감사
뭔놈의 세계관이 하나를 알면 궁금한게 하나가 더튀어나와...

정황상 영혼을 부여해줬을 확률이 큰 것이
일루바타르가 말했듯이 본래대로라면 아울레가 만든 것도
창조의 권능이 없는 모르고스가 하는 것처럼 꼭두각시 인형같은 생물에 지나지 않았을 거임
불멸의 불꽃의 권능만이 '영혼'을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만도스의 궁전은 연옥이라기 보단 그냥 요정들이 죽고나서 살게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됌. 그리고 거기에 살게되는 요정들은 최후의 전쟁에서 다시 살아나 싸우게 된다고 전해지지.
지옥이란 개념은 모호한데 멜코르가 1시대 마지막 전투에서 때굴멍하고 만웨가 직접 심연으로 집어던지는 묘사가 나오긴 함.

오크랑 고블린 트롤은 죽으면 어디로 가나?

마지막이라 하고 미안한데 그 불멸의 불꽃이란게 간달프 담당이라는데 진짜임?

불멸의 불꽃이라 함은 일루바타르에 속해있는 그 만의 권능임
"나는 비밀의 불의 사도이다"라는 것은 즉
자기가 유일신을 섬긴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됨

오크와 트롤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창조의 권능이 없는 모르고스가 만들어낸 찌꺼기들이니
아마 영혼이란게 존재하지도 않을 것 같음

아울레와 모르고스는 창조의 권능을 가지고 있었지. 다만 모르고스는 시기심에 자기 능력을 낭비해서 창조의 권능을 잃어버린거고. 물론 그 권능의 근원은 일루바타르일지라도 난쟁이에게 생명을 부여한건 아울레지. 만약 일루바타르가 아울레 몰래 생명을 부여했다면 아울레한테 "나한테 도전하는거냐?"라고 하지도 않았겠지.

실마릴리온 초장에 나오는데 그 불꽃은 일루바타르에게 있음. 그래서 멜코르가 백날 그 불꽃을 찾으러 싸돌아다녀도 찾질못했지. 가운데땅 최종보스의 수준하곤 ㅉㅉ...

내가 여기서 논하는 '창조'의 주점은 바로 영혼의 존재 유무임
껍대기만을 가진 동물을 만드는 '창조'는 발라들도 가능함
하지만 진정한 창조의 힘인 '불멸의 불꽃'은 오로지 일루바타르만이 가지고 있었고
모르고스는 그 것이 없었기에 찾아다니는 묘사도 나왔었지

아하 불꽃놀이도 그렇고 힘의반지도 그렇고 묘하게 불하고 엮이길래 뭔가 설득력있다 싶었는데 그런거 없다 인가보네

실제로 간달프가 빛과 불에 조예가 뛰어난 것은 맞음
그건 마이아이던 시절부터 그랬다고 함

자꾸자꾸 미안
간달프의 불이나 갈색의 동물, 엔트 만든 발라의 숲 같이 네임드 발라들은 뭔가 특징? 관심사? 재능? 개성? 암튼 그런게 있는거같은데 사우론이나 사루만은 그런거 없어?
간달프나 라다가스트가 예외적인거고 마이어들은 그딴거 없나

사루만은 가장 지식이 방대했던 마이아라고 알려져 있음
사우론은 모르고스의 종이 되기 이전이
이름이 "마이론"이었다는 것 외에는 잘 알려진 것이 없음

감사감사
사루만은 지식인가
근데 사우론이 타락하기전에는 대장장이 발라 제자였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헛소문이야?

발할라도 그렇고 사후 세계 어쩌고는 거의 왠만한 신앙 필수요손데 IS라고 할수만은 없겠죠

그런 IS 들을 위해서 돼지기름으로 만든 탄환을 준비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