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쯤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기분좋게 통화하다가.. 대화내용이 자꾸 "너는 ㅇㅇㅇ하는게 문제다. 왜 ㅇㅇ하지 않는거냐?"이런식으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지적하시는데,, 속에서 울컥 화가 치솟았습니다..
"엄마. 시끄러워요."하고 끊었습니다..
아직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엄마도 속상하시겠죠..
제 나이가 53살입니다. 이제 제 인생은 저의 주관대로 살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가 살아가기를 은근히 요구하십니다.
'그게 맞는거니까.'가 엄마 주장의 근거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4801017
화가나서 엄마에게 심한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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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ㅠㅠ
답이 있어도 답을 알아도 쉽게 안되는거라 너무나 편한 사이 가까운사이에서 오히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어머님도 이제와서 생각을 쉽게 바꾸진 않으실 거고, 그렇다고 그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살기엔 너무 스트레스 받을테니까요.
우리 어머니는 더 합니다
저 위치 추적기까지 달아서 수시로 감시함
헐... 안그래도 많이 돌아다니시는 분한테... ㅎㄷㄷ
너무 차 타고 돌아다니니까 더 걱정해서 위치추적기로 살아 있는것 확인함
그전에는 집에 없으면 수시로 전화함
어차피 노인들은 잘 안바뀝니다.. 맞서지 마시고 그냥 네네 하면서 님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들이 53인데 독립을 안 시키시는군요..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이제는 독립해야죠..
에브리바디스 파인이라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로 독립하지 못하는게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네~네~ 하고 흘려들을 내공이 없으시면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사는게 평화롭더군요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3살이신데 ㄷㄷㄷㄷㄷ
그런데 또 그게 좋은 거 같습니다.
53살인데. 그냥 흘려야죠. 그걸 받아치면 되나
어머니가 매일 술 드시고 그렇게 전화를 하셨는데 얼마전 돌아가시고 나니 목소리가 너무 그립네요. 항상 같은 말만 하셔서 저도 늘 퉁명스럽게 대답했는데 그게 참 후회스럽더라구요. 글쓴님도 지금 당장은 화도 나고 답답하시겠지만 그럴수록 농담 한 번 하시고 가볍게 넘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