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년대생들은 한번씩은 봤을법한 그 유명한 이정현의 "광녀댄스"
1999년의 구피 3집 '게임의 법칙' 뮤직비디오의 이정현.
이정현은 1999년 "와" 라는 곡으로 센세이션한 데뷔를 한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테크노 여전사로 데뷔하기전 이 뮤직비디오가 있었음
'게임의 법칙'은 다시 테크노 뮤직 트렌드를 잘 활용하여 나이트 클럽에서는 호응이 좋았으나
실질적으로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정현이 더 화제가 됨
사실 이정현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일정시간의 몇십초동안만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워낙 엄청났던 퍼포먼스 때문에
완성된 뮤직비디오에는 거의 이정현만 나옴..
도저히 무슨 약을 먹었길래 저렇게 할수 있나 할 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내던 이정현의 춤사위.
당시 1999년인걸 감안하면 이건 춤이라기 보다 광기 같은 예술이었고 실제로 무서움을 느꼇던 사람도..
당시 이정현은 촬영전 보컬 파트를 다 외워오고 컨셉을 만들어서 왔다고 알려짐.
이 뮤직비디오에서 신들린듯한 이정현이 워낙 강렬해서 정작 보컬인 이승광은 뮤직비디오 잠깐 나오는(그것도 단체샷으로) 참사가 빚어지고..
(이승광은 후에 그때 속상해서 울었다고 함)
이 광녀에 가까운 춤을 추던 당시 이정현 나이 만19세
이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가수 데뷔를 하고 내놓은 타이틀 곡 "와"
당시 앨범 발매 전 이정현이 내놓은 하늘거리는 무협의상과, 새끼손가락 마이크, 비녀와 외눈박이 부채에 대해서
소속사는 아주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였으나,
"게임의 법칙" 으로 인한 인기때문에 가수에서는 거의 신인의 위치이지만 갑의 위치에서 협상할수 있었던 이정현은
자기 스타일을 그대로 밀어부치게 되고
그 결과는 우리가 아는 대로 대박을 치게 되고 가요프로그램 1위 싹쓸이, 후에 한국 테크노 여전사의 레전설을 찍게됨.
당시 음악프로 1위 후보에서 이정현의 "와 "
한국의 레이디가가?
레이디 가가가 2008년 데뷔인데 그거보다 10년정도 앞서서 저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정현
레이디 가가가 미국의 이정현인듯
16세때 출연한 영화 꽃잎...무시 못할 영향이었을 듯.
1999년은 imf와 세기말이라는 우울함과 뉴밀레니엄이라 부르던 새천년의 기대감으로 인해
현재보다는 나아질거라는 사람들의 기대감과 세기말의 우울함이 혼재된 조금은 어수선한 시대였죠
가요계에서는 x세대라 불리던 1세대 아이돌들이 정점을 찍은 이후 조성모 김범수 같은 대물급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테크노와 발라드의 고른 균형을 이루고 있었죠
거기에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음악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제법 인기도 얻었던 시대였구요
아이돌만해도 요즘의 완성형 아이돌이 아니라 현재진행의 아이돌들이 대부분이라
늘 아이돌이라하면 실력과 음악성이란 꼬리표가 달리던 시대였죠
전 이정현을 조PD - Fever 뮤비에서 첨 봤었어요
엄청 강렬하고 이뻐서 잊혀지질 않던...
뜬금없이 궁금해진건데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가요프로그램이 있나여?
그와중에 이게 라이브라니...
한국 대중 음악계 르네상스 시대
이때 한번쯤은 꼬깔콘 새끼 손가락에 껴봣을듯...ㅋㅋ
지금이야 이정현이내? 하고 보겠지만.
당시에는 쇼킹했을듯..
와도 그렇고 바꿔 무대도 진짜...
https://www.youtube.com/watch?v=4MzCsdY5cqc
무도 토토가만 봐도 자기 무대에 얼마나 자부심이 있는지 보이죠ㅎㅎ
무대 설계부터 얼마나 노력하는지 보이는 누님입니다. 정말 멋있어요ㅎㅎ
이정현 누님은 V 같은 경우도 컨셉이 매우 독특하죠
뮤비 제작을 하신 분이 박찬욱 감독님ㄷㄷㄷ
게임의 법칙 뮤비는 처음 보네요.
당시에 노래방에서 부르기는 진짜 많이 불렀는데...
난 저사람 신들린줄 알았어여...
꺄아아악...
소리가 아직도 남아있는..
저당시 이정현은 날것의 창의력을 보여줬던거 같아요. 아직도 저시절 신선하고 충격적이였던 이정현이 그립기도해요.... 재능이 워낙많고 그 재능 마음껏 펼치는거 같아서 부러운사람이에요.
안영미 하며 들왔는뎈ㅋㅋㅋ
와.. 라이브네요
사유리인 줄 알았는데.. 이정현.. 공감합니다 ㅋㅋ
오유에선가 들었는데.. 중국에서 '와'의 인기가 엄청나서.. 중국 방방 곡곡을 이정현이 직접 가서 부르는 바람에 10년 넘게 걸렸다는..
와 저렇게 노래부르면서 음이 흔들리지가 않네 ~~
mbc 음악프로로 기억하는데
'와' 첫방송탈때
식당에서 방송을 봤음
식당안에 있던 손님들 전부
밥 안먹고 화면만 멍하게~
막줄 ㅇㅈ 리스펙
이정도면 이정현 의 게임의 법칙 feat.구피 같은데요??
노래도 잘하지만 연기는 더 잘함!
엄정화와 이정현은 가수로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 연기력이 과소 평가받는 경우라고 생각함.
인류에게 너무 빠른..
한국의 나탈리포트만. 영화계를 씹어 먹을줄 알았는데...
가요계를 씹어 드시더라구요.
인형컨셉 노래할 때..매번 인형 옷이 바뀜. 겁나 귀여움
이 뮤비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없네요
크게 이슈가 되진 못했지만 제 개인적으론 이정현이라는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았달까요
너무 큰 충격이었어요
당시 AVA라고 영어 이름을 내세우면서(아마 배우로서의 이정현과 가수 이정현을 분리하려는 시도였던 듯)
CRAZY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이게 2009년이네요.
그때 처음 뮤비를 보고 우리나라에 이런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승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보냈어~~
마돈나 뮤비 생각났어여ㅋㅋㅋ 이것도 1999년 뮤비였던 것 같은뎁...
이정현
토토가에서 나왔을 때
의상이고 소품이고 자신이 손 많이 댔다고 그러던데
자랑스럽네요
꽃잎이라는 영화에서도 광녀 연기 대단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