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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생겼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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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 스튜디오를 차리고
국내 (동)대학원을 준비하면서 밤낮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 스튜디오에서 미대 유학 준비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오늘 한 아이가 미국 모 대학 4년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뒤셀도르프나 콜롬비아, 예일 같은 곳을 보낼 때는 그렇게 부럽지 않았는데
급이 조금 낮은 학교더라도 오늘은 조금 감정이 복잡 미묘하네요..
아직 선생님이 되기에는 너무 어리고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와 작업을 편하게 하고 싶습니다
삶에서 자유를 얻기 위해 자생의 길로 들어섰는데
그 길 위에 버텨 서기 위해 자유가 없어지네요
댓글
  • 이런~개쓰레기 2016/12/21 11: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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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ORE 2016/12/21 11:22

    이제 스스로에게 정말 중요한게 무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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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UlSVUlTTON 2016/12/21 11:23

    지금은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계약과 약속으로 묶인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고를 선택할 수 없어 선택한 최선은 역시 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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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ORE 2016/12/21 11:33

    무언가에 얻으려하면 무언가를 내줘야 합니다. 단순하지만 진리죠.
    반대로 무언가를 포기하면 얻게 되는것도 있지요. 이것도 진리구요.
    무엇인가 얻었는데 내주지 않으려 하면 그 때는 고통이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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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윌리엄st 2016/12/21 11:22

    실력있는 선생님이시네요. . 걱정없이 하고 싶은 공부할수 있는 여건이 저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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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UlSVUlTTON 2016/12/21 11:25

    미국 학부 합격 자체는 그렇게 힘든 것 같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부러운 것 없이 제 길에 만족하면서 꼭 열릴 것이라 믿고 가고 있었지만
    오늘은 뭔가 띵- - 하는 종이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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