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장의 개혁 언급에 대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은 과거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검찰 내부에서 소신껏 싸워왔다고 했다.
그때 그 용기 자체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아.
강원랜드 채용비리 때 당신이 보여준 태도,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 일이었고,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 말하는 것도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해.
(사실 그건 당신이 당연한 일을 한것이고 용기를 내야할 일은 아닌거야)
웃기게도, 당신은 윤석렬 정권에서 심우정의 윤석렬 탈옥에 대해선 찍소리 못하고 입 다물었지만 말이다.
그러함에도 그때 그 경험을 근거로
“검찰은 정치권의 외압만 없으면 괜찮다”라는 식의 결론으로 가는 건 난 동의하기 어렵다.
당신은 뭘 모르는것 같아. 검찰이 비판받는 이유는 단지 외풍 때문만이 아니야.
검찰 내부의 선택적 정의, 권한 남용, 제 식구 감싸기, 표적 수사와 언론 플레이 같은 구조적 문제가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지.
설마 모른다곤 못하겠지?
당신 한 명이 소신 지켰다고 해서, 검찰 그 수천 명 중 대부분이 그랬던 건 아니고,
그걸 기준으로 검찰 조직 전체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보기엔 개막장 검찰 현실은 너무 멀어.
오히려 당신의 그 경험 자체가, 왜 검찰이라는 조직이 스스로를 견제하지 못하는지,
왜 당신은 심우정에 대해 일을 다물고 있었는지,
왜 외부의 민주적 통제와 개혁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반증 아닐까?
검찰개혁이라는 건, 소신 있는 검사 하나에게 기대지 않아도 되는,
누구를 만나도 공정한 수사를 받을수 있을 수사청과 기소를 하는 기소청으로 분리해서
검사 1인의 일사천리식의 권한을 막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야.
당신이 진정 진심으로 검찰을 아낀다면, 그 길이 어떤 건지 더 잘 알 거라 생각한다.
물론 난 당신에게 검찰해체에 대한 동의를 기대하지 않아.
그나물에 그밥이니까...당신은 부정 하겠지만...
https://cohabe.com/sisa/4771214
안미현 검사가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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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PWStzwukYDw?si=ZZwIuJ6rWO01qOH4
윤석열한테는 한마디도 못하던것들이 기어나오고있어 ㅋㅋ
저번에도 적었지만 강원랜드는 정의감 때문에 그런게 아님.
그냥 검사가 일 하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싫은것뿐임.
감히 검사한테...이런 마인드지 무슨 정의감에 불타서 인했던것처럼 씨부리는건지..
철저히 검새의 시야
꼬우면 사표 쓰고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