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서 몇 장면 집어서 한국적 요소가 고증이 잘됐다고 하자면 끝도 없음
그냥 작품 전체의 뿌리가 한국문화에 단단히 박혀있기에
작품이 비현실적인 소재를 하고 있음에도
어느 장면을 뽑아도 숨쉬듯 익숙한 우리의 일상이 나올 뿐임
사실 놀라운 건 고증이 잘됐다는 것이나
작품의 핵심 제작자에 포진된 한국계 작업자들이 많았던 게 원인중 하나라는 것도 아니라,
먼 타국에 살면서도 스스로가 한국계라는 걸 잊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문화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작품에 반영되도록 힘써준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 같음
진짜 리스펙트, 또 리스펙트...
사실 고증이란 말이 엄청 잘못쓰이고 있는 단어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