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쓰다가 캐논 r5m2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A1M2를 구매하려 했지만,
물건 구하기가 어려워 결국 전자셔터를 주력으로 쓸 수 있는 R5M2를 선택했습니다.
하루 정도 짧게 사용해봤는데요,
바디 자체의 퀄리티나 마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다만 배터리 슬롯 스프링 탈력이 살짝 약한 느낌이라 한 번 더 당겨야 빠지는 건 아쉽더라고요.
해상력 관련해서는 R5M1과 비교하는 글들을 봤지만,
제가 R5를 써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전자셔터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최고죠!
추가로 RF 24-70도 함께 구매했는데,
소니 GM2 라인을 쓰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아쉬운 감이 없진 않았어요.
그래도 상업용으로는 충분히 OK.
(But! 리뉴얼 좀……????)
그리고 소니에서 저조도 AF가 늘 아쉬웠는데,
R5M2는 그 부분을 훨씬 잘 잡아줘서 놀랐습니다.
짧게 사용하면서 느낀 인상적인 점을 정리하자면
1. 캐논은 바디 만듦새가 정말 훌륭하다.
2. 이 가격에 이 성능, R5M2는 진짜 칭찬해야 한다.
3. 21년에 A1을 출시한 소니는… 외계인을 납치한게 분명하다.
4. GM2 렌즈는 괴물이 맞다.
5. 메뉴 구성은 캐논이 훨씬 친절하다. 소니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6. 뷰파인더가 시원하고 액정이 진짜 예술이다.
앞으로는 소니와 캐논, 두 바디를 골고루 써가며
더 풍성한 사진 생활을 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