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번 유니버스 슈퍼맨은
슈퍼맨의 선하고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많이 보여줘서
그런 면에선 매우 호평받지만
반대로 그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킬려는 의도 때문인지
다치고 밀리는 묘사가 많아서
역대 슈퍼맨 중 가장 약해보인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부분은
후속작들이 나오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나는 골판지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느낌이지.
그래서 언제나 무언가를 부수지 않으려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만 해.
만약 내가 잠시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통제력을 잃어버린다면 누군가 다치고 죽을수도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슈퍼맨은
그 강대한 힘 때문에
누군가 다치는걸 막기위해 언제나
스스로 무의식 중에서 힘을 조절하고 있다는
심리적 리미터를 걸어놓고 있다는 묘사가
많은 작품들에서 나옴.
이번 영화 슈퍼맨은 설정상 3년차 히어로인데
초짜 히어로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베테랑 히어로라고도 말하기도 좀 그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경력을 가진 인물로
때문에 아직 완전히 완숙되지 않아
심리적 리미터 때문에 제대로 본래의 힘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면
어느정도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번 영화 슈퍼맨은
홈커밍이나 파 프롬 홈 때 쯤
완전히 숙련되지 않은
반숙짜리 히어로 스파이더맨과 비슷하다고 생각함.
비슷한 심리적인 리미터의 예로
오마쥬 캐릭터인 마블의 센트리가 있는데
이쪽은 아예 언제나 누가 다칠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갈 때마다 문 앞에 서서 몇시간 동안 씨름할 정도로
정신병 수준의 문제가 있다고 묘사됨.
무엇보다 작중 슈퍼맨이 다치고 부상당한 경우는
렉스의 서포트를 받는 자기 클론인 울트라맨과 싸웠을 때 뿐이고
포켓 유니버스에서 일방적으로 당했던건 크립토나이트에 피폭되고
태양도 받지 못하고 약해졌던 상태였고
그거 제외하면 평상시에는 강화복을 입은 군단이 공격해도 모조리
순식간에 도륙해버릴 정도니 절대 약하다고는 못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번 DC 유니버스 작품들
흥행이 잘되고 후속작들이 더 나온다면
거기에 맞춰서 슈퍼맨도 더 강해질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고점을 너무 높게 잡아버리면
어떤 꼴이 나버리는지 우린 이미 봐서
알고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겨우 1편 나왔을 뿐인걸...
나중에 경력도 쌓이고 심리적 리미터 조절이 가능해지고
잠재력 개화 같은 파워 업 이벤트 같은 것도 몇번 하면
리브 슈퍼맨이나
카빌 슈퍼맨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강해질거라고 생각함...
한마디로 작성자는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슈퍼맨의 능력이 최대 고점이라고 생각안함
나중에 후속작 나오면 가오갤 2편 피터처럼
각성 한번하면 더 강해질꺼야!!!
아마도...
솔직히 벌써부터
"슈퍼맨이 제일 ㅈㄴ 짱짱세!!"로
나오면 다른 히어로들이 또 쩌리들이 되버리는걸...
응?
뱃갓이 슈퍼맨을 못 이긴다고?
DC만화 본거 맞아?
이것도 전형적인 힘의 논리로 슈퍼맨 '짱셈'만 본 거 같은데..
DC도 마블처럼 캐릭터 파는 회사이고 마블과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들간의 케미가 있는 근본있는 곳임.
사실 그 논리로 따지면
헐크, 토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이런 밸런스도 따지고 봐야함.
슈퍼맨이 작품에 따라서 오버 스펙이기에 작품 진행에 애로사항이 있는건 맞다만 그거 때문에 DC자체가 노잼이라는건 좀 성급한 결론으로보임
DC확장 유니버스는 고점 높은것도 문제지만 저점이 낮은게 더 문제였어
우주적 존재가 지구를 공격해 왔을 때 리미트 풀고 싸우는 거... 이게 영웅물의 맛도리거든요
근데.원작의 슈퍼맨은 자신과 힘이.비등한
강력한 적들과 싸울땐 다치는게 많음
조드와 스테판 울프등 강력한 적들과
싸워도 상처 하나 없는
맨옵스 슈퍼맨이 이상한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