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 [트랜스포머 원]이 해피엔딩 가는 루트

(트랜스포머 원의 스포일러 있음)

(그리고 개드립)

대충 사이버트론을 착취하고 고문하고 유아수술하고 하여간 온갖 미친 짓을 다 한 센티넬 프라임.

그리고 훗날 메가트론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는 D-16, 일명 '디'는

처절하게 농락당한 자신의 삶을 위해, 그리고 센티넬의 압제에 죽어나간 무수한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 저 얼티밋 이완용을 즉결처형하려 하는데...

그 순간 디의 절친인 오라이온 팩스가 그를 막아서게 된다.

아니아니 친구야 그건 아니야.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처형식으로 시작할 순 없다고.

무슨 할리우드식 생명은 소중해 헛소리야?! 저놈이 죽어 마땅한 놈인건 알잖아!

저 쓰레기자식이 한 짓거리를 몰라?!!

아니면 뭐야...

너도 저놈 편을 들겠단거야...? 지금까지 함께한 날 배신하고?!!

막 저놈 살리겠다 나대다 캐논 맞고 구덩이에 떨어져서

거기서 매트릭스 선택받고 트포초즌 프라임 동지로 승천할 생각이지!!

뭐래 누가 죽이지 말랬냐? 다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명분이.

일단 여기서 녀석을 공정하게 체포만 한 다음, 공개적인 법정에서 자비롭게 광산 노역행만 선고하는거야.

그러면 광부들이 아주 따뜻하게 받아주겠지. 아마 산채로 포를 떠서 죽이려 할걸?

우린 그냥 센티넬 새끼가 숨 끊어지기 전에 구출하고, 훈훈하게 치료해준 다음 다른 광산에 배속시키면 돼.

그짓거리 두세번 하면 놈은 그냥 죽여달라고 울부짖겠지 하하하하

(????????)

- 방금은 화내서 미안. 역시 나한텐 너밖에 없다 친구야.

- 괜찮아 형제. 이런게 바로 정치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