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그를 극우 꼴통에 혼자 사는 괴팍한 노친네, 자기관리 조또 없고 냄새나는 노숙자같은 비주얼이라 했지만...
화면 밖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고
극우 꼴통의 위기감과 더러운 고집불통이 신념으로 보일 만 한 상황을 만들면
가면 안쪽의 못생긴 얼굴 따위도 그렇게 흉하게 보이지 않거든...
AKS117232025/07/09 13:26
홈랜더는 인기가 존나 많은데요?
부공실사2025/07/09 13:32
평범하게 "주인공" 포지션에 제일 가까운게 로어쉐크잖아
기본적으로 왓치맨은 코미디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있는 어떤 불온한 음모를 추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그런데 거기서 탐정역으로서 일관되게 음모를 추적하는 역할은 로어쉐크에게 할당되어 있고
또 기본적으로 로어쉐크는 미국의 전통적인 하드보일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인물상인데 슈퍼히어로 장르도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음
하드보일드 타입인 로어쉐크가 수구꼴통에 노숙자 밑바닥인생으로 묘사되는건 어느정도는 그런 정서에 대한 비아냥이기도 함
새로시작하는마음2025/07/09 13:28
아 근데 로샥같은 인기는 아니지. 좀 방향성이 틀린 인기이니
새로시작하는마음2025/07/09 13:26
슈퍼맨을 의도하게 만든 홈랜더는 희대의 병1신 캐릭이라 인기가 없잖아
AKS117232025/07/09 13:26
홈랜더는 인기가 존나 많은데요?
새로시작하는마음2025/07/09 13:28
아 근데 로샥같은 인기는 아니지. 좀 방향성이 틀린 인기이니
AKS117232025/07/09 13:30
애초에 홈랜더는 '슈퍼맨스러움'이 아니라 슈퍼맨클리셰를 완전히 비틀어 영웅적 요소를 반전시킨 케이스고
로어셰크는 배트맨에게서 느낄 좋아할 영웅적 요소를 그대로 재현했으니 전혀 다르지
kodakportra2025/07/09 13:34
홈랜더 좋아
오리너구리2025/07/09 13:35
근데 홈랜더는 말 그대로 조커같이 빌런이어도 캐릭터 자체가 재밌다 이건데
로어셰크는 뭔가 캐릭터의 사상에까지 이입하게 되는 캐릭터인거 같음
룻벼2025/07/09 13:26
작가는 그를 극우 꼴통에 혼자 사는 괴팍한 노친네, 자기관리 조또 없고 냄새나는 노숙자같은 비주얼이라 했지만...
화면 밖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고
극우 꼴통의 위기감과 더러운 고집불통이 신념으로 보일 만 한 상황을 만들면
가면 안쪽의 못생긴 얼굴 따위도 그렇게 흉하게 보이지 않거든...
부공실사2025/07/09 13:32
평범하게 "주인공" 포지션에 제일 가까운게 로어쉐크잖아
기본적으로 왓치맨은 코미디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있는 어떤 불온한 음모를 추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그런데 거기서 탐정역으로서 일관되게 음모를 추적하는 역할은 로어쉐크에게 할당되어 있고
또 기본적으로 로어쉐크는 미국의 전통적인 하드보일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인물상인데 슈퍼히어로 장르도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음
하드보일드 타입인 로어쉐크가 수구꼴통에 노숙자 밑바닥인생으로 묘사되는건 어느정도는 그런 정서에 대한 비아냥이기도 함
부공실사2025/07/09 13:34
사실 따지고 보면 왓치맨은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타입 히어로들에 대해서 끝없이 비아냥 거리는데 그 궁극적인 결말이 오즈만디아스의 그 엔딩이야. 삼류 빌런들이 구상할 법한 음모론이 먹혀드는 거지. 근데 그게 역설적이게도 냉정체제를 해체하고 세계를 구하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는데서 과연 히어로 활동이란게 무엇인가 깊은 회의를 던지는 거지.
익명-DY0ODM12025/07/09 13:35
돈도 없고
여친도 집도 능력도 없다
그러나 타협도 없다
그야말로 뽕차게 하는 인간찬가인데
이걸 거른다고?
Nuka-cola퀀텀2025/07/09 13:35
현실이라면 절대 곁에 두고싶지 않은 인간상이지만
캐릭터로 본다면 뒤틀린 신념일지라도 끝내 지켜내는 매력적인 캐릭터거든요
작가는 그를 극우 꼴통에 혼자 사는 괴팍한 노친네, 자기관리 조또 없고 냄새나는 노숙자같은 비주얼이라 했지만...
화면 밖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고
극우 꼴통의 위기감과 더러운 고집불통이 신념으로 보일 만 한 상황을 만들면
가면 안쪽의 못생긴 얼굴 따위도 그렇게 흉하게 보이지 않거든...
홈랜더는 인기가 존나 많은데요?
평범하게 "주인공" 포지션에 제일 가까운게 로어쉐크잖아
기본적으로 왓치맨은 코미디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있는 어떤 불온한 음모를 추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그런데 거기서 탐정역으로서 일관되게 음모를 추적하는 역할은 로어쉐크에게 할당되어 있고
또 기본적으로 로어쉐크는 미국의 전통적인 하드보일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인물상인데 슈퍼히어로 장르도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음
하드보일드 타입인 로어쉐크가 수구꼴통에 노숙자 밑바닥인생으로 묘사되는건 어느정도는 그런 정서에 대한 비아냥이기도 함
아 근데 로샥같은 인기는 아니지. 좀 방향성이 틀린 인기이니
슈퍼맨을 의도하게 만든 홈랜더는 희대의 병1신 캐릭이라 인기가 없잖아
홈랜더는 인기가 존나 많은데요?
아 근데 로샥같은 인기는 아니지. 좀 방향성이 틀린 인기이니
애초에 홈랜더는 '슈퍼맨스러움'이 아니라 슈퍼맨클리셰를 완전히 비틀어 영웅적 요소를 반전시킨 케이스고
로어셰크는 배트맨에게서 느낄 좋아할 영웅적 요소를 그대로 재현했으니 전혀 다르지
홈랜더 좋아
근데 홈랜더는 말 그대로 조커같이 빌런이어도 캐릭터 자체가 재밌다 이건데
로어셰크는 뭔가 캐릭터의 사상에까지 이입하게 되는 캐릭터인거 같음
작가는 그를 극우 꼴통에 혼자 사는 괴팍한 노친네, 자기관리 조또 없고 냄새나는 노숙자같은 비주얼이라 했지만...
화면 밖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고
극우 꼴통의 위기감과 더러운 고집불통이 신념으로 보일 만 한 상황을 만들면
가면 안쪽의 못생긴 얼굴 따위도 그렇게 흉하게 보이지 않거든...
평범하게 "주인공" 포지션에 제일 가까운게 로어쉐크잖아
기본적으로 왓치맨은 코미디언의 죽음을 둘러싸고 있는 어떤 불온한 음모를 추적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그런데 거기서 탐정역으로서 일관되게 음모를 추적하는 역할은 로어쉐크에게 할당되어 있고
또 기본적으로 로어쉐크는 미국의 전통적인 하드보일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인물상인데 슈퍼히어로 장르도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음
하드보일드 타입인 로어쉐크가 수구꼴통에 노숙자 밑바닥인생으로 묘사되는건 어느정도는 그런 정서에 대한 비아냥이기도 함
사실 따지고 보면 왓치맨은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타입 히어로들에 대해서 끝없이 비아냥 거리는데 그 궁극적인 결말이 오즈만디아스의 그 엔딩이야. 삼류 빌런들이 구상할 법한 음모론이 먹혀드는 거지. 근데 그게 역설적이게도 냉정체제를 해체하고 세계를 구하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는데서 과연 히어로 활동이란게 무엇인가 깊은 회의를 던지는 거지.
돈도 없고
여친도 집도 능력도 없다
그러나 타협도 없다
그야말로 뽕차게 하는 인간찬가인데
이걸 거른다고?
현실이라면 절대 곁에 두고싶지 않은 인간상이지만
캐릭터로 본다면 뒤틀린 신념일지라도 끝내 지켜내는 매력적인 캐릭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