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처방해 드려요(미래의 리노아 짐이 더 무거워짐) 中
1. 새의 선물 재밌었는데, 비슷한 책 추천해주세요!
새의 선물 (윤희경 作)
리노아 : 저도 윤희경 작가님 굉장히 좋아합니다.
새의 선물 좋았으면, 박완서 선생님의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읽어보세요.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박완서 作)
결이 좀 비슷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여러번 읽게되는 책인데 읽을 때 마다 맛이 달라지는 책이에요.
2.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 나무에게 미안해지는 책 있으신가요?
인페르노 (댄 브라운 作)
리노아 : 너무 재밌었는데... 너무 갔어.
사실 다빈치코드가 재미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요한 기사단의 황금상자 (톰 에겔란 作)
북유럽 작가고, 세계적으로 별로 유명하지 않은 작가인데, 정말 재밌어요.
참고로 이 책(01년)이 다빈치코드(03년)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이 작가 책 다 재밌어요.
3. 잃어버린 책들의 도시 읽어본적있나요
* 책 제목이 검색이 안되네요. 꿈꾸는 책들의 도시 이려나요...?
바르셀로나 섀도우 (마르크 파스토르 作)
리노아 : 잃어버린 책들의 도시 좋아하셨다면, 이거 재밌으실 거에요.
히스토리언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作)
책 관련해서 오덕한걸 보고 싶다면 이것도 재밌으실 거에요. 뱀파이어도 나와요.
카프카 살인 사건 (크리스티나 쿤 作)
얘도 재밌습니다. 근데 왜 다 품절이냐.
4. 마션같은 이과소설 재밌는거 있을까요?
마션 (앤디 위어 作)
리노아 : 오 있지. 재밌는거 있지.
사라진 세계 (톰 스웨터리치 作)
마션 재밌었으면, 이거 재밌을 겁니다. 마션 같은거에요.
그리고 SF 계열이라면...
파인즈, 웨이어드, 라스트 타운 (블레이크 크라우치 作)
나는 책 긴 것도 상관 없다면, 이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거 모르고 읽어야 돼. 남자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걸요. 이거 드라마도 있어요.
진짜로 있다.
5. 가장 재밌게 읽었던 진화학이나 고생물학 도서가 있으신가오.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作)
리노아 : 논리가 약간 문과도 설득되는 논리라서 추천
6. 이과 책 중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 있나요
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타케우치 카오루 作)
리노아 : 이거 말고 재밌게 읽은 게.... 코스모스는 아직도 자고 있고...
7.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책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리노아 : 명상록 좋습니다. 이거 되게 많이 추천하는데, 의외로 심플하고 간결해서 좋습니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作)
저는 되게 좋아합니다. 아무대나 펼처서 읽어도 좋아요.
8. 책 볼 때 집중력이 0에 수렴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 있을까요?
리노아 : 짧은게 좋겠구나. 짧고 한 페이지에 글자 조금 있는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作)
저번에도 한 번 추천해 드렸는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이거 아무 페이지나 펼치시고 하루에 한 페이지 읽으시면 되요.
이것도 나름대로 철학적이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요.
이것도 아니면
곰돌이 푸 전집 (앨런 알렉산더 밀른 作)
곰돌이 푸 전집도 괜찮요. 생각보다 곰돌이 푸가 철학적인 이야기를 많이해요.
마틸다 (로알드 달 作)
애들 책이라고 우습게 보지마시고, 요런거 읽어보세요.
로알드 달의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작간데, 의외로, 진짜로 추천합니다.
실제로도 어린이 ADHD 환자들에게 로알드 달 작가 책을 많이 추천합니다.
그만큼 몰입감이 있는 작가에요. 로알드 달 작가부터 시작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꼬마마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作)
로알드 달 작품 다음은 꼬마마녀 시리즈도 괜찮아요.
9. NT노벨만 읽을래요!
리노아 : 라이트노벨 좋아하시면, 청소년 문학인데,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作)
이거 읽으세요. 이게 쭉쭉 읽힙니다. 라이트 노벨 좋아하시는 분들께 왕 추천합니다.
에슈르...? 남자니깐 에슈르는 아니고, 교주님이 영춘이를 데리고 빵집을 한다? 그런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10. 관 시리즈 같은 추리소설 추천하실만한거 있으신가요?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作)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作)
주인공들이 라이트노벨 스타일이야. 고스로리 입고 다니고, 미소녀 나오고 하는데,
그것만 뛰어 넘으면 재밌어요.
11. 최근 "홍학의 자리" 읽었는데 이것도 꽤 재밌었어요.
홍학의 자리 (정해연 作)
리노아 : 홍학의 자리가 재밌었다면 이 작가 작품 책을 보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 (조선희 作)
* 팬텀 시그널, 매구를 죽이려고 등등
아까 공포물 물어보신 분이 계셨는데, 한국식 공포물이에요.
일본식 공포를 원하시면.... 시마다 소지 작가 작품들...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시마다 소지 作)
아까 관 시리즈 좋아하신다는 분은 이것도 추천입니다.
훗카이도에 일부러 기울어진 집을 지었다. 말이 안되는 것 같잖아요.
말이 됩니다. 버블 때 부자가 지었다. ← 초하이퍼리즘 설정이다. 버블이면 말이 되요.
어둠 비탈의 식인나무 (시마다 소지 作)
이것도 공포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12.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있을까요.
리노아 : 완전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아닌데, 시간 여행시리즈입니다.
둠즈데이북 (코니 윌리스 作)
이 시리즈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13. 폴아웃 같은거 없나요?
식스웨이크 (무르 래퍼티 作)
리노아 : 이거. 상 받은거라 작품성 있어. 잘 안알려졌는데 재밌어.
14. 종교서적도 보시나요. 아니면 종교 철학쪽이나.
리노아 : 일반인에게 추천하면 뒷목 잡을 텐데... 그나마 일반인이 읽을만한거라면 이거?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슬라보예 지젝, 윌리엄 어윈 作)
이거 아니면 괜찮게 읽었던게... 이거
선의 탄생 (대커 켈트너 作)
이게 약간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작품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서양인의 관점에서 동양철학을 풀어낸거라 되게 재밌게 봤어요.
그나마 일반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들이에요. 전공서적 아닌 것 중에...
문화의 수수께끼,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식인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 作)
미안해! 이건 전공서적일 수 있거든요. 근데 이 작가께 다 재밌거든요.
나는 교양서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전공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 참고로 각 권별로 400페이지 안팎이다.
리노아 전문 분야라서 그런지... 방송내용의 밀도가 너무 높다...
30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
나머지는 내일...?
2/2가 아닐 수도 있어...
책 추천와드
안그래도 도서관 가거나 새로 살 책들 찾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리노아님이 추천하셨던 히든 픽쳐스 최근에 삼
리얼 때문에 못 읽었는데 재밌어 보이더라
호오 책추천 버튜버
문풍당당 버튜버
위저드베이커리 봤는데 재밌음 ㅇㅇ
위저드베이커리가 라노벨..?
... 지금 생각해보니 뭐 라노벨스럽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