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 라디오를 듣던 제임스는 기겁했다.
아무리 이상기후가 판치더라도 아침부터 38도라니?
역시 그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도 기후위기를 직격으로 받고있나보다.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웅성거린다.
아니, 왜 다른나라의 폭염에 다들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하긴 여기도 아침부터 37도가 넘어가는 정신나간 폭염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니 불안할만 하지.
문득 인터넷 뉴스의 긴급속보를 본 제임스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한국....38도를 넘어....평양에서 교전중.....북한군 사상자 대량발생...UN에선 긴급 안보리 회의 소집]
아 그 38도
조만간 압록강물 뜨겠네요
오늘 40도 찍었음
오늘 40도 찍었음
조만간 압록강물 뜨겠네요
다음 교전지는 중국...? 아니 설마 러시아까지!
38선 드립...
아 그 38도
중국: 기회인가?
이기면 문제없
북위 40도까지 달려어어어
예비군 안끝나서 진짜 공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