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과거 시험은 존재 자체로도 지옥의 난이도를 자랑했는데
시험 자체가 드물어서 더더욱 난이도가 올라감
정시가 이런저런 이유로 연기될 경우도 있었으니
이걸 다 통과해야하며
커트라인도 너무 적었음
인생을 모두 바쳐도 될 확률이 희박한 지옥의 시험
그리고 그런 지옥난이도의 시험에 자연재해가 들이닥치는데.....
남들은 평생해도 한번 해먹기 힘든 장원을
혼자서 9번이나 타먹음
8번의 과거는
한자리는 이율곡이 타먹는 거나 마찬가지니
장원자리는 32개로 줄어드는 거나 마찬가지인셈
4500대의 경쟁률이 4600대로 올라가버림
당연히
선비들 사이에선 사다리차기라며 혐오하는 시각이 있었으며
이율곡은 업적작일 뿐이라고 응수함
그리고 이런 업적작 중 화려했던 기록은
시험관들이 마음먹고 미.치광이 난이도로 내버린
불불지옥수능 논술문제
저 긴 문항이 모두 한문제이고
하나하나가 과거 본시험 급 문제라서
많은 수험생들이 답을 쓰기는 커녕
문제를 읽다가 멘붕해버리는 상황이었으나
능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니는 니미 ㅋㅋㅋㅋㅋㅋ
이율곡은 이걸 3시간만에 풀고 나감
이 답이 너무나 쩔어서
당대 학자 선비들은 무조건 읽어야하는 필독서 취급이었고
명나라에서도 필독서가 되버림
명나라 사신이 10년후에도 알아볼 지경
내 업적작이 불만이라면 나보다 천재이면 됩니다
ㅇㅇ
요즘 기준 TO를 무조건 1 감소시키고 시작하던 괴수
현대로 치면 매년 만점받으면서 매년 수능치는 새끼
이미 수능 만점 받고 법대 카이스트 졸업하고 연구직 종사하면서 매번 수능쳐서 법대 입학해보고
의대 입학해보고 하는놈 ㅋㅋ
"네 생각을 말하지 말고 경전과 역사서를 토대로 답하라고."
"장관이 5급공무원 시험에 또 응시해서 수석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