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의 중추
창끝 전투력의 지휘자
전투기술의 달인
...
군인에게 부여 가능한 미사어구중 기본적인걸 기본으로 부여 받는 직업군인 부사관.
왜 장기가 되었음에도 전역을 할까?
일단 부사관은 공무원 직렬표상 9에서 8급임.
물론 1대1 매칭은 아니지만 군조직 직업군에서 말단을 차지함.
군에서 비율도 20퍼 정도가 부사관이고.
본인에 경우 121로 13년 근무했음.
왜 전역을 할까?
첫번째. 사람이 없음.
k1a1 1대의 승무원은 4명이고 삼각편제의 부대에서 1개 소대는 전차 3대로 구성됨
여차저차 해서 중대는 60여명으로 구성되고 일감도 그정도에 맞춰서 부여됨.
현실은? 중대원 40명이면 많은 수준이고 부사관조차 26명 전부 있는것도 아님.
여기에 육군 정책은 병력들에게 전역 후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권장하기도 함.
취업교육, 기술교육, 부대 적응 세미나, 전역 전 세미나, 무슨 집체교육(전투 기술 관련도 아님)
....
이렇게 되면 전차 3대를 2명 많으면 3명이서 관리하는게 현실
하사때는 훈련나가면 40여대의 궤도차량 중 길바닥에 퍼지는게 한대 아님 없어서
해당차 차장 놀려먹기 바쁘던게
서너대... 심하면 부대 밖으로 나가질 못하는 전차들이 늘어나는 추세임.
두번째. 밥
밥을 공짜로 먹겠다는 소리가 아님.
평소면 몰라도 훈련때 밥값을 공제하는게 뭔 소리이냐임.
회사에서 출장 보냈는데 숙소비 밥값 없이 보내는 곳 봤음?
뭐... 있기야 하겠지만. 훈련이잖아. 전시를 상정하고 하는 건데 밥값을 공제하는게 이상하다는 거지
세번째. 초과근무
9급이여도 초과근무 찍으면 300만원?
비슷한 급인 하사애들은 초과근무 만시간 찍어도 230만원받음.
패바 안쪽이면 몰라도 일반적인 부대에서 애들은 4박 5일을 길바닥 흙바닥에서 웅구리고 잠들면
초과근무 시간을 30시간 정도임.
그럼 한 60만원 초과 근무비 받을까?
24만원 정도 받음.
이 3가지가 모이면
나라지키는 훈련 하라고 나가면 사람 부족해서 관리 누락된 것에 대한 욕은 욕대로 다 먹고
현장을 모르는 고위 장교는 무능한거 아니냐고 막말하고
ㅂㅅ 같이 길바닥에서 쪽잠 잤는데 잠는 시간은 근무한게 아니라고 초과근무 삭감당하고
한시간 찍어도 만원 되지 않는 돈에서 식비 공제되고
명세표 받아 들면... 만감이 교차하게되는데...
진짜... 남아 있는 선후배 동기들... 고생많음..
내 13년이 자작유머임.
병사 챙기는 건 백번 맞는데
부사관 대우는 여전히 형편 없음.. 부조리도 여전히 심하고.
내가 충격 받은 게 20년 후반기 병장때 원사가 하사보고 밑도 끝도없이 하사 잘못도 아닌데
'하사 새1끼가 원사한테' 이러더라. 결국 그 하사 분은 나중에 전역하고 좋은데 취업했고.
하사들이 진짜 무능해서 군에 붙어있는 게 아닌데 뭔짓인가 싶었음
내가 해봐서 아는데 진짜 비추임
장교도 많이 전역하지...
근데, 사실 전세계적으로 직업군인들이 대다수 인기를 잃긴 함
나때 하사들 집없어서 생활관에서잠 ㅋㅋㅋㅋ ㄷㄷㄷ
간부들 밥을 돈내고 먹으라는건 전역자가 봐도 어처구니가 없는 ㅂㅅ같은 일임
현 시점에서 부사관 지원을 한다?
정말 애국자 그 자체다...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부족한 곳은 쿠팡일용직이나 배달만도 못한 취급을 해준다는 뜻이다. 인력을 거기에 빨려서 사람이 없다는 뜻.
내가 해봐서 아는데 진짜 비추임
미군처럼 빠방하게 지원해주고 사회적 인식도 대우해주는 분위기면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직업군인은 글쎄다 투철한 사명감 없으면 하기 힘들고 오히려
뛰어난 인재는 못버티고 나갈수밖에 없는 조직 구조 문제도 큼
미국도 정작 인식 좋은 편이 아니라던데
나 때도 병사 하다 간부 지원해서 철원에 온 사람 이었는데 후회 하더라구 부사관들 다 특징이 국방부 운전병이나 육본 이런 중추 시설에서 병사 하다가 간부 지원 했던 사례 더라구
난 철원 GOP부대 병사에서 임관해서 멍청하게 다시 GOP부대로 와서 전역해서 ㅋㅋ
부사관도 같은 직업 군인인 장교급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네
장교도 많이 전역하지...
근데, 사실 전세계적으로 직업군인들이 대다수 인기를 잃긴 함
미국도 직업군인 개판이라 무너지는중임. 그래서 기초교육도 안되거나 비만인 사람들도 우리가 가르쳐주고 운동시켜줄테니 군입대하라고 종용하고.
직장 상사분이 상사로 있다가 이직하셨는데,
이직 사유야 내가 물어볼건 아니라서 판단해서 묻지는 않고 말씀하시는 것만 기억하는데,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하셨음
내가 헌신을 해도 이 바닥에서 계속 있을지 장담을 못한다
그렇게 말씀하심
부부가 부사관이고 둘다 연금받을때까지 복무하면 그만큼 좋은것도 없긴한데
그 과정이 좀 주옥같긴 하지
나때 하사들 집없어서 생활관에서잠 ㅋㅋㅋㅋ ㄷㄷㄷ
병사 챙기는 건 백번 맞는데
부사관 대우는 여전히 형편 없음.. 부조리도 여전히 심하고.
내가 충격 받은 게 20년 후반기 병장때 원사가 하사보고 밑도 끝도없이 하사 잘못도 아닌데
'하사 새1끼가 원사한테' 이러더라. 결국 그 하사 분은 나중에 전역하고 좋은데 취업했고.
하사들이 진짜 무능해서 군에 붙어있는 게 아닌데 뭔짓인가 싶었음
이제 좀 올린다고 얘기 나오는것 같더라..
그소리를 내가 몇년을 희망을 가졌는지 모름... 운이 좋아서 전차장 해봤지만...
전차장 찍먹하고 빠르게 전역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음.
현 시점에서 부사관 지원을 한다?
정말 애국자 그 자체다...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부족한 곳은 쿠팡일용직이나 배달만도 못한 취급을 해준다는 뜻이다. 인력을 거기에 빨려서 사람이 없다는 뜻.
생각해보니 맞네 하사 할빠에 밖에서 배달오토바이 하는게 훨 낫긴해
13군번 초임 하사 초봉이 아무것도 없을떄 98만원이였음 세전으로 ㅋㅋ 근데 그게 어디 가겠냐 ㅋㅋㅋ
간부들 밥을 돈내고 먹으라는건 전역자가 봐도 어처구니가 없는 ㅂㅅ같은 일임
혹시 지금은 무슨일 하심까
노가다요. 전기기사, 공사기사 공부하면서요.
돈이 해결책은 안되지만 차선책정도는 될수있는데
돈은 더 주기싫지만 내세울거는 없으니 결국 국가를 위한 어쩌구저쩌구로 포장하니.
나도 17년에 전문하사 6개월 하긴 했는데....그때도 할게 못되는 직업이구나...싶긴 했음
근데 지금와서는 뭐......
그래서 진짜 의무복무만 채우고 중사전역 하신 지인도있더라...
그게나야 둠빠둠빠 두비두밥
부사관을 위치적인 의미에서 장교와 병 사이의 빈 공간을 담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말단 간부로 보니.
것도 찐간부 취급도 아니고 굴리기 쉬운 장교 or 전문화된 병사 취급이니.
공제로 때어가는건 많은데 수당은 쥐꼬리만하고
일은 수당대비 ㅈㄴ 시키고 편제대비 120프로를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젠 인력 줄어서 100퍼로 줄였다는데
현실은 120퍼든 100퍼든 편제 대비
70퍼도 안참. 유게이 소대 편제는 병사 48명에 완편인데 최소 20명까지 줄어봄 ㅋㅋㅋ
라떼도 기갑쪽 사람 없어서 온갖곳에서 사람 끌어다 썼는디..우리부대도 정비병=탄약수였고 k2즌차 선행학습? 같은거 따라갔는데 병사들이 포수 조종수 하고있더라
작년 12월에 여의도 온건 아니지??
난 121임... 갸들은 특전이고
병사: 내 위로 ㅂㅅ들 가만히 있어도 나감. 나도 나감
간부: 내 위로 ㅂㅅ들 십1바 저 개ㅂㅅ들 족같은 ㅂㅅ들 내가 나간다 ㅅㅂㅅㅋ들ㅏ
사람없는데 인력감축, 효율화 한답시고 있던 사람도 다 잘라서 뒤질맛
사실 뭐 돈 어쩌구보다 그냥 시스템이 ↗같아서 싫음. 사람관계도 빡셈. 빡셈보다 더 싫은건 일반 회사면 ↗같으면 내가 ↗까라하고 나갈수 있지만 그것도 안됨. 그리고 뭣보다 내가 이 시스템에서 주도적인 뭔가를 할수 있는 여지 자체가 제로. 이게 내가 탈출한 가장 큰 이유.
13년이라는게 근무년수라면 상사 전역한건가? 고생 많이 헀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