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아직 초당 58kb였던 시절
가장 빠른 경로가
국내 방영전 불법 녹화본 비디오를 유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국내 NHK 채널에서
일본에 방영되던 시간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던
카드캡터 사쿠라는 씹덕들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유행하곤 했었음
그 이전에 에바가 실시간으로 유행을 했던적이 있는데
95년 당시에 에반게리온 사이트가 있었고 (공식이었던건지는 모르겠음)
방영 후 줄거리 기고문을 일본어 사전보며 해석하고 즐기던 부류 정도였음..
NHK에서 본방 챙겨봤다
당시 남자애들은 마법소녀물 보면 너 그런것도 보냐는 암묵적인 룰에서 자유로웠던 사쿠라
아마 2000년대 초반? 01~2년도쯤까지는 나우누리엿나 천리안이었나 무슨 애니피아라는 커뮤니티에서 풀어내는게 컴퓨터로 얻어낼수 있는 전부인가 그랬음
앞서말한 모뎀 속도 때문에 ADSL VDSL나오기전까지는 워낙에 그걸 올려도 받아내는데 시간이 걸려서
동호회 회원들끼리 메일로 데이터 전송했었지
심야 정액제로 오후 10시 이후에 다운로드 해놓고, 다음 날 아침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그래서 초기 애니메이션들이 잘해야 100메가 옜날국산더빙본들은 50메가짜리에 5~8편들어가있는것들도 있을정도로 용량도 적었지 DVD가 해상도가 600x480인가로 잡혀있을정도로 그당시 포멧자체가 작은것도 없지않아 있고
리얼플레이어 시절의 30메가짜리 애니영상...
에바는 당시(일본 방영 기준) 비디오 테이프 복제해서 개인거래로 본 사람들이 있었지.
그리고 카드캡터 체리 방영 시기와 사자왕 가오가이거 방영 시기가 얼추 맞물려서 강수진 성우 연기 괴리감에 으아악 한 사람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함.
강수진 성우가 유키토 센빠이였는데 좀 많이 닭살이긴 했었음
그 시절이면 이누야샤도 했던가? 아무튼 란마 연기가 거의 베이스였었는데...
이누야샤는 그보다 좀 더 이후. 강수진 성우야 당시는 거의 '또수진'소리 들어도 할 말 없었을 때고.
가장 기억에 남는 카드 중 하나, 미러
카드도 인간이고 시포요 ㅠㅠ
sbs에서 틀어줬었던가..진짜 재밌었어
초딩의 눈에도 이건 다른 애니랑 좀 다르네? 라고 느껴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