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뭔 소리야? 라고 하신다면,
잠시 시계를 뒤로 돌려보자.

1학년의 첫 비행 수업 직전.
네빌은 리멤브럴이라는 마법 유리구슬을 선물받았고
첫 비행에서 어버버하다가 팔이 분질러지며 실려간다.
그 와중에 리멤브럴은 땅바닥에 떨궜고.
사실 네빌도, 리멤브럴도 중요한게 아님.

중요한건 이때 말포이가 '쫄보 포터 쉑ㅋㅋ 날지도 못하죠? ㅋㅋㅋ' 하고 해리를 도발하며 비행했고
깡 하나만큼은 지 아빠를 닮았던 선 오브 제임스는
말포이 새끼를 조지겠다는 일념 하에 난생 처음으로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게 된 것.
이에 말포이는 친절하게 리멤브럴을 던져 해리의 수색꾼 능력을 시험했으며

해리는 국대 이상의 미친 포텐셜로 저 작은 유리공을 잡아낸다.
(미네르바 맥고나걸 훌리건 모드)
그리고 저 광경을 지켜본 맥고나걸의 표정은....
그리하여 맥고나걸은 행복 100%의 풀만족도로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해리를 100년만의 최연소 수색꾼으로 채용.
아예 사비를 털어 최신형 빗자루를 사줄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보낸다.
한편 드레이코는 평소 성깔대로 그걸 트집잡는데....
(이하 내용은 마법사의 돌 님부스 2000 수령 직후의 대화)
하. 기분이 아주 좋으신가 본데?
이번엔 그걸로 벌을 받을걸. 1학년은 빗자루 소지 금지야.
거기 지나가던 플리트윅 교수님! 포터가 무단으로 빗자루를 가지고 있어요!
아 그거? 맥고나걸 교수님께 얘기 들었다!
특별히 힘써서 예외로 허가하셨다고 하시던데?
아무튼 최연소 수색꾼에 새 빗자루에, 축하하네 포터 군!
감사합니다 ㅎㅎ
이게 다 여기 있는 말포이 군 덕분이죠ㅋㅋㅋ
걔가 시비 걸어준 스노우볼링 덕분에ㅋㅋㅋㅋㅋ
어우 진짜 고맙네ㅋㅋㅋ
(굵은 글씨는 진짜 한 말)
(ㅅ발)
......

그리고 그 지원에 걸맞게. 해리는 정상적인 경기.
그러니까 디멘터가 습격하거나, 아군 트롤러가 해리를 기절시키거나 등등의 일이 없는 모든 경기에서
스니치를 전부 상대보다 먼저 잡아내고 승리.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을 압도적으로 하드캐리하며 우승컵을 안겨주게 됨.
(행복)
(즐겁다)
(ㅈ같다)
여담으로, 드레이코 말포이는 돈빨 없이 순수 재능만으로도 꽤 유능한 퀴디치 수색꾼으로 평가받았지만
라이벌이던 해리가 논외급의 퀴디치 사기캐라,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신에겐 재능이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함.
말포이는 현금술을 써서 님부스 2001로 싸웠으나
2000을 들던 포터에게 실력으로 밀리고...
3학년땐 현금술 끝판왕 파이어볼트를 해리가 받아버린 나머지...
물론 이런 저런 사정떔에 1학년 2학년 때는 퀴디치컵 못들었다...
물론 이런 저런 사정떔에 1학년 2학년 때는 퀴디치컵 못들었다...
말포이는 현금술을 써서 님부스 2001로 싸웠으나
2000을 들던 포터에게 실력으로 밀리고...
3학년땐 현금술 끝판왕 파이어볼트를 해리가 받아버린 나머지...
어찌하여 하늘은 나 말포이를 수색꾼으로 만들고 포터 저새끼를 수색꾼으로... 아 내가 만들어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