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정수를 해서 수영장을 갖춰놔도
지휘관이 그로자를 수영장으로 불러서
"그로자, 인형들 대장으로써 늦게까지 일하는건 좋은데 기껏 고생해서 수영장을 만든 메이링이 무안해 하지 않겠어? 응?"
하며 지휘관은 그로자의 손을 잡고 아무도 없는 수영장으로 향한다.
"저...지휘관? 나 수영복도 없고..."
"걱정하지마. 내가 다 준비했어."
"지휘관..."
라며 지휘관은 쇼핑백 하나를 건넨다. 안에는 여자들이라면 선망을 가질 고급 브랜드의 수영복. 지휘관은 자연스레 먼저 옷을 벗어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그로자가 나오길 탈의실 밖에서 기다린다.
"어때...? 지휘관? 나에게 이런게 어울릴려나....?"
"저...지휘관?"
부끄러운듯이 쮸뼛대며 걸어나오는 그로자의 모습을 보며 지휘관은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그로자의 부름에 그제야 정신차리고 입을 뗀다.
"아...미안. 너무 넋놓고 바라봤네..."
"엄청 아름다워. 그로자."
지휘관은 처음과도 같이 그로자의 손을 잡아 이끌며 그로자의 손등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 열기가 느끼는 눈빛으로 그로자의 눈을 바라본다.
이윽고 둘의 뜨거운 눈빛은 포옹으로 바뀌고 이내 다시 격한 키스로 변하여 둘의 혀가 한데 뒤엉켜 섞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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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작하며 엘모호 수영장에 희걸멀건한 애액이 둥둥 떠다닐때까지 오염시키겠지...
헤으응
당장 만화로 그려와
붕괴능도 정화해서 쓰던데 물 정수야 뭐
"엘모호에 수영장이 개장되는 기간 동안에는 3일마다 물을 갈아줘야 한다고 전해진다"
환수를 해도 하루가 지나면 수영장 물의 절반이 바르톨린선액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됐다. 정화해놓자 쌀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