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쓸신잡 2시즌 마지막회를 보니 마지막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는 주제가 나왔는데.. 그것을 보고 저라면 무슨책을 추천할까 한번 생각해보다 결정한 책은..
윤미네집이란 사진집입니다.
전몽각이라는 퇴직하신 성대 교수님이 윤미라는 딸을 낳고 결혼까지 시키는 때까지의 사진들을 모아서 만든 사진집인데..
다른 가족의 사진인데..
많은 기교를 부린 사진도 아니고..
요즘 좋아하는 쨍한 사진도
뒷배경이 이쁘게 날라간 사진도 아닌데..
보는 내내 따뜻했고
아버지의 마음과 딸에 대한 시선이 느껴져서
너무 감동했고 좋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추천할만한가 하고 방금 봤는데..
처음 접했을때와 다르게 딸아이의 아버지가 되서 그런지
교수님의 딸을 바라보는 시선이..
저의 시선과 같이 느껴졌고..
더욱 공감이 많이가서 뭉클하네요.
정말 추천합니다.
https://cohabe.com/sisa/473003
윤미네 집이라는 사진집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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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한 권 있습니다. ㅎ 따뜻한 사진집이죠^^
네 너무 좋아요.
제 장비병을 고치게 해준 사진집이었는데..
요즘 좀 재발을 했네요 ㅡㅡ;;
다시 보니 고쳐지는 것 같습니다 ㅎㄹ
^^* 사진강의를 하면 꼭 한번은...이야기하고 추천하는 책이죠..
오 그렇군요. 저는 10년 전인가 그냥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뒤척이다가 보고서 멍때리고 바로 구입했었는데요 ㅎㅎ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우얀찮게 와이프 이름이랑 책 제목이 같네요.. 선물하나 해야겠습니다!!
저희 집에도 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저도 딸낳아서 시집갈때까지 사진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장가 갈수 있을지 모르겟지만...
책장에 있어요.
사진은 장비가 아닙니다.
따뜻한 마음이죠.
맞습니다~
저도 있어요. 참 따땃하고 이름답고 슬픈 사진집이에요
초판 보유하고 있습니다.
온갖 사진서적 다 갖다팔았어도
절대 내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사진집이죠.
초판!! 아 탐나는데요 ㅎㅎ
아마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한권씩은 가지고 있거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닐까요? ^^
기록의 의미로써의 사진집으로써는 국내 어떤 사진집보다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