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적부터 아빠한테 성폭O을 당하면서 가정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소녀 제니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졌음에도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엄마 덕분에 사회에서 섞어나갈 수 있었던 검프

그리고 여전히 아이로서 버티기 힘겨운 시대에서 검프와 제니 두 아이는 서로의 존재 덕분에 버텨나갈 수 있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
'그 이상'을 나아가고 싶어하는 검프와
'그것'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제니




제니가 가진 '가정'이란 어린 자신을 성폭O하던 무자비한 존재라는 트라우마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것에 속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검프에게 '가정'이란 어릴 적에 몸을 팔아가면서도 자기를 지켜준 엄마라는 소중한 것. 그렇기 때문에 제니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이다.
두 사람이 가진 '가정'에 대한 인식은 다르다.
혹시나 검프가 장애를 가지지 않았다면 제니를 이해할 수 있었을 테지만, 자세한 속사정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검프는 가정이란 게 얼마나 소중한 지 아니까 제니와 함께라면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제니에게 있어 두려움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바로 떠나는 것이었고
그렇게 제니는 검프에게서 떠나간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정'을 두려워하며 평생을 '그것'에게서 피하던 제니는

둘의 아이가 태어나고, '가정'이 생기고 나서야 검프에게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

마지막이 되서야 검프가 그토록 믿던 가정에 대한 사랑(검프의 아들)을 통해
제니는 평생을 가지고 있던 그 두려움을 이겨낸다.
제니와 함께라면 그 무엇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검프의 믿음은 옳았던 것이다.
어린 제니가 그토록 뜯기 싫어했던 쓰디 쓴 초콜렛 상자의 포장지 안에는 무척이나 달콤한 것이 존재했다.
현실의 반응 : 제니 ㅆ년!
물론 그거만 말하는 사람은 제대로 안 본 사람이다
어릴때 트라우마가 평생을 가는 거 감안하면 제니는 살아있는게 용함
진짜 내 인생 영화...
보면서 울고 웃기도 하고
미국의 혼란한 시기를 장애를 가진 순진무구한 어느 한 청년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좋았음
현실의 반응 : 제니 ㅆ년!
물론 그거만 말하는 사람은 제대로 안 본 사람이다
어릴때 트라우마가 평생을 가는 거 감안하면 제니는 살아있는게 용함
다른것도 눈물폭탄이지만 마지막에 이 악물고 말하는 저 애 혹시… 나처럼… 하는 부분은 윽윽 거리면서 봐야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