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잔당놈의 새끼들 어디갔냐
아주 씨를 말려버려야지
안돼요! 싫어요! 오지마세요!
요기잉네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항복이요
오케이 얼추 정리되는 각이네
이것들이랑 푸닥거리하는 사이에
북방에 일이 좀 생긴거 같으니
이만 회군한다
조조님 조또마떼!!
마초는 한신과 영포의 용맹을 갖췄고
이동네 강족과 저족의 아이돌이니
지금 확실히 뿌리를 뽑아내지 않는다면
훗날 반드시 골치아픈 일이 생길 겁니다!!
오오 그래!!
니말이 참으로 옳다
그쵸ㅋ
그럼 마초 죽이러 가실까요??
시룬뎀ㅋ
빠셍-☆
마초가 여간내기 아니라는건 나도 알지
근데 나도 이래저래 골치아픈 상황이라고
전은이랑 소백이란 놈이 하간에서 반란 일으켰지
손권이 유수에서 꿈지럭꿈지럭 북진 준비하지
이쪽 동네야 어쨌든 발등에 불은 끈 셈이니까
다음 발등 살피러 가야지 않겠는감
쩝... 후회하실텐데...
그래도 하후연 장군이 잔당 토벌 중이고
장합과 서황이 부관이 되어 서부전선에 배치됐으니
아예 손 털어버리신건 아니군
간신히 목숨은 부지했다...
완전 개털인가 싶었는데
이동네 민심이 아직 나한테 있어 다행이다
패잔병들 수습하고
추가 지원병 받아서
한양의 상규부터 먹고 재정비 들어가자
상규현의 현령 염온이다
일러스트가 없어서 또 이따위걸 주워왔지
마초가 상규현 점령하러 온다는데
나는 엄연히 조조님의 사람
마초 반대하는게 당근빳따죠 쉬바
뭐? 마초님이 오신다고?
문 열어드리는게 당근빳따죠 쉬바
...망했다
현령 말이고 나발이고 여론이 아예 넘어갔구나
반대하다간 목이 남아나질 않겠다
일단 기성으로 도망가자
야 마초님 오셨다 문열어라
반대하고 요단강물에 목욕하실분?
이럇샤이마세
이놈의 집구석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
아무튼 마초새끼 감히 나한테 대적하다니
괘씸해서 참을수가 없다
그새끼 누구 아들인지 아시는분??
...한수요
한수를 아버지처럼 모신다고 했음
듣고보니 맞는말이군
ㅎㅎ
쳐맞는말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싹다 죽여서 아예 씨를 말려라
이정도는 각오했겠지 패륜아새끼
※ 조조는 마등의 삼족을 멸했으며
한수의 자손들도 죽였다
아버지와 두 동생을 비롯한
마초의 일족 200여 명이 모두 이때 죽었다
조조 이 개.새끼
내가 어떻게든 재기해서 찢어죽인다
이제 형님한테 남은거라고는
사촌동생인 나와 처자식
그리고 일족 몇명이 전부인가...
조조군과의 전투에 휩쓸려
서북지역 거의 대부분의 군벌들이 사라진 덕에
통제가 풀리고 민심이 오히려 유동적으로 변했다
조조의 땅이라기보다 그냥 분쟁지역이야
이런 상황에 나같이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지방 아이돌이 행사를 뛰러다니면
민심 장악하는거야 일도 아니지
아이고 마초님 아니신가
저족 강족들도 푸쉬 팍팍 넣어줄 테니까
어여 일어나서 조조 아구창 돌리러 가자고
오케이 순회공연 뛰러간다
인☆기★폭☆발
기성 빼고 전부 마초에게 넘어갔다...
지방 하나가 통째로 미쳐 돌아가는구만
여기라도 사수하자구
저 쌩양아치 패륜아 새끼한텐 절대 못넘긴다
우리랑 아예 무관한 전투도 아닌거 같다
마초 편에 붙도록 한다
만명만 들고 가서 거들어라
분부대로 합죠
야 말로할때 문열어라
뽀개고 들어가는 순간
너넨 저승사자랑 레드카펫 걷는다
목숨 걸고 농성이다
한번 뚫어보시던가
이야아아아아!!
(8개월)
어찌어찌 버티고는 있지만 슬슬 한계다
몰래 나가서 하후연 장군한테 도움을 청하자
적군의 포위가 이리 삼엄한데
무슨 수로 뚫고 나갈 생각이십니까
야 있어봐
내가 이럴줄 알고 인물사전을 정주행했어
아따 날씨좋네
음흠흠 활쏘기 연습이나 해야지
푸슝푸슝 푸슝푸슝
?? 너 뭐하냐
아 신경쓰지 말고 포위하세요
사내 양궁대회가 있어서
지.랄났네
지가 태사잔줄 아나
어디서 만천과해 코스프레여
에이시벌 안통하네
어때 너도 이쯤되니 한계다 싶지
성앞에 가서 농성중인 애들한테
원군 없으니까 항복하자고 말해라
안그럼 죽탱이를 돌려버리겠다
별수없나...
얘들아!! 원군이!!
옳지 옳지
...삼일 뒤에 원군이 온다!!
죽을 각오로 버텨라!!
와아아아!! 원군이 온댄다!!
마지막까지 결사항전이다!!
아나 이새끼가요??
개수작을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아군의 사기가 상승한다!!
기억할게!!
쒸익쒸익 별 미친...
그래봤자 3일 더 벌었지
3일 뒤엔 아주 생지옥을 보여주마
참군사 조앙이요
완에서 죽은 조조 큰아들이랑은 동명이인임
여보마누라
마초군의 공세가 너무 거센데요
자사 위강님이 항복하자고 하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내가 성벽에서 직접 활까지 쏘고 있는데
어디 시벌 고추달린 새끼들이 징징거리고 있어??
안맞은지 좀 돼서 근질근질 하냐??
아따 우리 와이프 아주 여장부여
내가 항복하자는게 아니라 자사님이 그러더라고
난 그냥 상의만 하는건데 왜 화를내냐...
야이새끼야 니 선에서 설득하고 끝내야지
그걸 나한테까지 갖고오는 이유가 뭐냐고
그리고 원군이 진짜 근처까지 와 있을 수도 있잖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끝까지 지켜
항복은 절대 안됨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
벌써 자사님 낯빛이 많이 나갔던데
항복하실건가봐
아이고 자사님 태수님
항복은 성공할 공업을 버리는 짓입니다
저희는 무조건 결사항쟁이에요
차라리 죽고말지 엉엉엉
똑똑똑 계십니까
문 열렸길래 그냥 들어왔습니다 이 씹탱이들아
요단강물 뜨끈하게 데펴놓으셨능가?
...언제 열어놨대 시벌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항복을 받아들였지
그래 내손으로는 아무도 해치지 않겠다
으리! 으리!
대신 양앙이의 손으로 해치겠다
마무으리...
자사랑 태수 이리 나와라
나도 민간인 상대로는 깡패짓 할수있거든
이제 내차롄가...
그어라
ㄴㄴ 너는 살려둔다
자사랑 태수를 죽여버렸으니
사무를 관장할 사람이 하나 필요하거든
뭔 개소리여 씨벌
그으라고!!
크으 새끼 성깔있네 맘에 든다
그럼 앞으로 행정 업무좀 부탁해
아나 저새끼가요??
마초가 재기해서 기성을 포위했다는데
조조님의 명령이 아직 내려오지 않아서
장안에 그대로 발이 묶였다
서면보고는 정말 악습이야...
?? 여태 안갔냐
얼른가 기성 털리겠다야
아이씨 가라고 말도 안했잖아요
기껏 명령 떨어지는거 기다리고 있었더니만
아직 기성이 함락되진 않았을거여
전속력으로 달리자
애저녁에 털어먹었지 이 잡놈의새끼야
아직 상황파악 안된 모양인데 잘됐다
기성 2백리 밖에서 불시에 기습한다
저기 기성 보인다
멀쩡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까꿍이다 이새끼야
턱주가으리
으악시발;;;
얘들아 튀어라 이거 견적 안나온다
서량놈들 진짜 장난아니네
팍씨 뒤질라고
잔당들 털어먹고 다닐땐 재밌었지
다이다이 깨면 싹다 아구창으로 트리플 악셀이여
연아 어떻게 됐냐
용병술로는 널 따라잡을 사람이 없잖니
속전속결로 죽탱이 갈기고 왔겠지??
...
흑흑 오늘밥은 맛있었다
기성도 접수했고
하후연도 쳐발랐고
이제 이동네는 내 나와바리다
이대로 당하지만은 않는다
제수씨 우리 판 한번 엎어봅시다
내가 외부에서 일을 도모할테니
제수씨는 내부를 부탁합니다
무조건 콜이죠
마초의 와이프와 접촉해볼게요
일단 역성에 있는 강서 형님께 가야겠다
아내 장례식 핑계라면 쉽게 보내주겠지
강서 : 어서와라 동생아
이번 에피소드 관련된 사람들은
어째 변변한 일러스트 하나 없대냐
아이고 형님ㅠㅠ
성을 지켰지만 끝내는 빼앗겼고
주인이 죽었지만 따라죽을 수 없으니
제가 무슨 면목으로 살아가겠습니까
마초는 아버지를 배신하고 군주를 배반하고
주의 장수들까지 죽였습니다
형님은 성의 장군으로 병권을 갖고 계시면서
어찌 마초를 토벌할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까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어머니가 연로하셔서 내맘대로 뭘 하기가 좀
양부의 말이 모두 옳다
어미 걱정일랑 하지 말고
병사를 일으켜 양부를 도와라
아 그럼 얘기 끝난거죠 무르기 없습니다
갈게요 나오지마세요 빠셍-☆
뭔가 낚인 기분이...
아무튼 이왕 돕기로 한거 제대로 해보자
뜻을 같이할 고향 사람들을 모아야지
조앙의 아내 왕이라는 여인이
그렇게 절개가 높다는데
언제 같이 저녁이라도 한끼 하는게 어때요?
...난 이동네 사람들 못믿겠는데
뭐 당신 생각이 그렇다면 초대해봐
밥한끼 까짓거 뭐 어렵나
마침 잘됐다 하늘이 돕는구나
이 기회에 양씨를 구슬러서 환심을 사야겠다
사모님
지금은 나라가 막 안정되기 시작한 시기에요
난세를 평정하는 것은 사람을 얻는데 있습니다
양주의 군사야말로 중원과 싸우는데 적합하죠
우리 열심히 해봐요
말 예쁘게 하는거봐
중한 일이 있을때마다 불러서 상의할까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당근빳따죠 쉬...
얼마든지요 호호홓
우리 와이프가 꽤 좋게 본 모양인데
저 여자랑 남편인 조앙이랑
의외로 괜찮은 사람들일지도
여보... 요즘 뭔가 꾸미는거 같은데
우리 아들 조월이 잊은건 아니겠지
마초가 데려다 쓰고 있잖아
조월이가 우리 인질이여...
아이씨벌??
밥 다해놓고 뜸들일라니까 이새끼가 초를치네
원래 설욕전에는 목숨도 내놓는겨
애새끼야 또 낳으면 되지 왜이렇게 찡얼거려
...무슨 수로 여자로 태어났지 저건
우리쪽 준비도 다 끝났다
질질 끌 필요 뭐 있나
노성에서 반란이다!!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아나 이 붓질하던 샌님새끼가요??
너 거기 딱 기다려라
서량빌런 빅-아구창맨 출동한다
오케이 마초 나갔다
문잠가라!!
마초 이새끼 처자식들 다 데려와
일가족 몰살테크 탄다
이거놔라!
왕이씨!! 저좀 살려주세요!!
카악 퉤
어허 날씨좋다 음흠흠
연의대로 진행했다면 말년이 좀더 스펙타클 했겠지만 정사대로 담담하게 마무리 지어봤습니다
본의 아니게 분위기가 많이 깔아졌는데...
다시 원래 줄기로 돌아가서 전예편으로 이어집니다
연의대로 진행했다면 말년이 좀더 스펙타클 했겠지만 정사대로 담담하게 마무리 지어봤습니다
본의 아니게 분위기가 많이 깔아졌는데...
다시 원래 줄기로 돌아가서 전예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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