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려고 지하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제앞에 은색 구형 스타렉스 한대가 이중주차 되있더군요.
(하 ㅠㅠ 하필 스타렉스냐 밀기 힘들게....차는 또 오지게 드럽네요...)
차를 밀었는데 안밀리더라구요. 내부를 들여다보니 기어는 'P'
순간 짜증이... 하.....
안그래도 차도 무거워서 밀기 드러운데 거기에다 파킹까지...
전화했죠
여자분이 받더라구요. 목소리가 줌마더군요
저 : 저기요. 스타렉스 차주인가요?
상대방 줌마 : 네???
저 : 아니 이중주차를 해놨으면 기어를 중립으로 해놓으시던가 제차가 못나가잖아요. 빨리빼줘요.
상대방 줌마 : 그거 밀고 나가시면 되잖아욧.
저 : 아니 기어를 파킹에 놨다구요 그래서 차가 안밀린다구요!! 출근해야되는데 짜증나게 증말
상대방 줌마 : 저는 잘모르구요~ 남편이 다른차 타고 일나가서 안되는데요. 저는 운전을 못해요
저 : 아니 왜 파킹을... 하 ... (짜증폭발) 그럼 아줌마가 키 갖고 나와서 차 빼요!!
상대방 줌마 : 제가 지금 당장 나갈상황이 안되서 그러는데요. 경비아저씨한테 얘기해서 빼달라고 할께요.
저 : 하..................
20분 정도 지나니...
끝끝내 죄없는 경비아저씨까지 대동해서 왔네요..... 하....
(내가 죽이기라도 하나....)
별 미친것들이 많이 사네요..... ㅠㅠ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분이 풀리질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