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
보면 아시다시피 작호도의 호랑이와 까치를 모티브로 만든 건데
호랑이의 가슴팍 점박이 무늬는 실제 호랑이에게 없는 무늬다
하지만 많은 작호도에는 줄무늬와 점박이무늬가 공존하는 호랑이를 볼 수가 있는데
과거 한반도에서 호라는 한자를 쓰는 존재는
호랑이랑(칡범)
표범이었다(매화범)
실제로 작호도를 보면
호랑이의 특징만을 그린 작호도도 존재하며
표범의 특징만을 그린 작호도도 존재한다
둘 다 같은 종으로 취급한 것
숫놈은 줄무늬/암놈은 점박이 로 취급한 곳도 있다고
저때 범이란게 고양이과 맹수를 통트는 거지 호랑이만 지칭하는건 아니었다며
까치 쟤는 어느 그림에서 나온거야?
저때 범이란게 고양이과 맹수를 통트는 거지 호랑이만 지칭하는건 아니었다며
우리나라에서 범을 지칭하는 단어가 셋인데
줄무늬가 얽힌 칡범(호랑이)
꽃을 두른 매화범(표범)
새끼 범 개호주(스라소니, 삵, 새끼 호랑이 모두)
대충 이러함
솔직히 그때 스마트폰이 있어 구글이 있어 ㅋㅋㅋㅋ갑자기 눈앞에 달려오는게 호랑이인지 표범인지 파악할 겨를이 어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누렇고 얼룩덜룩한것만 보이니 무늬가 쓰가진거지 ㅋㅋㅋㅋㅋㅋ물론 '제 두 눈으로 똑바로 봤당게요~' 마당쇠 네트워크들이 합쳐져서 호랑이랑 표범이 나누어졌다는걸 알았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