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아이돌 노래 안 들음, 아이돌 거의 모름
뮤지컬 영화도 거의 안 봐서 초반엔 좀 오글거렸는데
헌트릭스 감정 풍부한 얼굴 개그 좀 보다 보니까 뭔가 애들 정이 가면서 적응이 됐음
영화 자체는 진짜 전형적인 왕도물이고 중간중간 스토리가 훅훅 넘어가는 느낌도 없잖았지만
음악, 비주얼, 고증등 여러모로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드라 대충 만든 느낌이 아님
특히 음악이 평소 아이돌 장르 일절 안 듣는 나인데도 뭔가 꽂히는 게 있었음
아쉬운 건 어차피 기왕 라스트 보스 전이 나의 노래를 들어! 이거였다면 아예 귀마랑 노래배틀 떠도 좋았을듯
근데 귀마 성우 첨엔 안장혁 성우인가 허성태 배우인가 했는데 이병헌이래서 충공깽
그럼 나왔어야지! 최종 보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