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SF영화의 주류 기조인 "비현실적인 설정이라도 현실적으로 보이려 하기" 따윈 죄다 내팽겨침
기존에 수십번 봐온 CG 세계관과 별다른 차별화도 안된 아쉬운 세계관 확장


저게 세계관 내적 논리만 보자고 전제해도 설명이 되는건가 모르겠고 설명조차 포기한 전개들
감독조차 얘는 그냥 이야기 전개용으로 쓰고 버릴 3류악당이에요라고 대놓고 말하는 멍청이 인간들

그리고 차라리 그 악당이 낫다 수준의 더 멍청이 인간들


그리고 그 모든 멍청함들을 덮어버리는 영화 사상 손에꼽을 UFC 드림매치
그리고 더 개쩌는 킹룡로봇
개드립으로 점철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온갖 멍청함과 어설픔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보러온건 고질라vs콩이 얼마나 개쩔게 싸우냐라는것만큼은 확실히 신경썼고
그리고 정말 신경쓴만큼 잘 뽑았다.
게다가 그 UFC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과거작품들 오마쥬가 깨알같이 들어가있음
전작이 쓸데없이 인간서사써서 욕먹었다고들었는데
닝겐들이 똥멍청해야 괴수들이 싸울 판이 깔리지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영화제목점
그리고 그 한계가 빠르게 찾아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