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나온 죽음늪 (Dead Marshes)

제2시대 말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 당시 전사한 인간, 엘프, 오크 등 전사자들을 묻어놓은 장소로

작중 제3시대에 와서는 침식되어 늪지대가 되었고, 곧 죽음늪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아직도 썩지 않은 채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시체가 흔하게 보이고

이 시체와 눈을 마주치면 원혼들에게 홀려서 늪에 빠져 그 일부가 된다는 음습한 전설이 전해져 온다.

골룸: "시체들이 있어요. 물 속에 얼굴이 있어요. 전부 죽었고 썩었어요. 엘프, 인간, 오크. 옛날 큰 전투에서 죽은 거예요. 죽음의 늪. 네. 맞아요, 그 이름이에요."
악명높은 솜 전투에도 참전해서 동료들을 잃고 살아남은 작가 J.R.R. 톨킨에 의하면
기본적인 영감은 윌리엄 노리스의 작품이지만 본인의 경험에서도 따왔다고 하는데

바로 제 1차세계대전 당시 참호 사이의 황무지인 무인지대(No Man's Land).


(영화 1917 중)
비가 올때마다 무인지대의 폭격 맞은 구덩이들에 진흙물이 늪이나 호수처럼 고였는데
양쪽 진영의 시체들이 그 웅덩이 속에서 둥둥 떠있었다고 하고 그 광경이 뇌리에 남았다고 한다.
근데 저 늪은 그럼 만도스의 법리조차도 무시하는건가? 엘프들 원래 죽으면 만도스 궁정으로 가는걸텐데 발라의 권능도 못받고 계속 저기에 악령으로 남아있을 정도면 얼마나 저주가 센거여
으 알포인트에서도 비슷한 거 나오는데 무서웠어
근데 저 늪은 그럼 만도스의 법리조차도 무시하는건가? 엘프들 원래 죽으면 만도스 궁정으로 가는걸텐데 발라의 권능도 못받고 계속 저기에 악령으로 남아있을 정도면 얼마나 저주가 센거여
설정상 원한이 강하면 남을수도 있다고 알고 있음
인간이 만들어낸 지옥의 최전선
도살장이라고 불리던 솜전투도 참전해본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