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들에게도 세계는 움직이는 거요. 매우 빨리 움직이기도 하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기도 하지. 빠르다는 것은, 그들 자신은 전혀 변하지 않지만 그 외의 다른 것들이 덧없이 지나가기 때문이요. 이것이 그들에겐 슬픈 거지. 느리다는 것은, 그들이 흘러가는 세월을 셀 필요가 없다는 뜻인데, 아무튼 그들 자신을 위해서는 세질 않지. 지나가는 계절이란 길고 긴 강물 위에 끝없이 반복되는 파도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태양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은 끝이 있기 마련이오."
- 레골라스
시간을 빠르게 느낌 - 세상은 급변하는데 영생하는 자신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세상의 흐름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보임
시간을 느리게 느낌 - 역으로 계절의 순환같은 변화를 반복적으로 수도 없이 느끼다 보니 동시에 세상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짐.
엘프는 죽지 않지만 불사의 존재라 해도 (인간 등 타인의 죽음과 같은) 세상의 변화는 피할 수 없기에, 슬픔과 상실을 끊임없이 경험함
이로 인해 톨킨은 엘프들을 "슬픔을 안고 사는 존재", "고통스러운 불멸자"로 그림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
댕댕이를 수천마리 키우고 다 수명으로 보내주는 느낌
프리렌 : (무감정)
그런 무감정 엘프에게 힘멜이란 놈이 다가오는데...!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
죽어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축복
아르파라존 : 우리는 우리 힘으로 신들의 땅을 정복하고 불사를 쟁취하겠다!
일루바타르 : 그렇게 원한다면 불사를 내려주마.(누메노르의 발리노르 침공군을 공허에 쳐넣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영겁에 가두어 놓고, 누메노르를 침몰시켜 대다수의 누메노르인들을 익사시키고 아르다의 구조를 바꾸어 놓으며)
댕댕이를 수천마리 키우고 다 수명으로 보내주는 느낌
아 꼬우면 축복을 포기하고 필멸자가 되시던가 저 너머 땅으로 넘어가던가 하라고~
그거 불가능함
죽어서는 무조건 발리노르로 가야함
사람=독마새를 백년간 그리워함
엘프=독마새를 수천년간 그리워함.
이렇게 되기전에 영도햄 신작쓰소
내가 49991000000199983년 살아보니깐 항상 재미있어^^
와우에서도 용 위상들과 나이트 엘프들이 자신들의 불멸성을 포기하는데 오히려 후련해하는 묘사가 보이더라
프리렌에서는 엘프들이 감정이 무뎌지는거 같은데
사실 세계관 자체가 너무 덤덤해서 잘모르겠네
할거 다 하고 이제 지겨운데도 일퀘 숙제만 매일 하면서 못접는 기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