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드러내는 기능.
인간의 표정과 얼굴 근육이 굉장히 다채롭고 복잡하다는 건 잘 알 텐데, 사실 이거 말고도 더 있다.
우선 눈. 인간은 유독 눈에서 흰자가 크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우리는 상대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어디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은근 중요한 특징이 홍조.
인간은 가죽이 거의 없고 몸이 피부로 덮여 있는데, 그래서 감정에 따라 얼굴색이 변하는 게 훨씬 잘 보인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인간은 서로의 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당장 인간 말고 더블피스 아헤가오를 할 수 있는 동물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개들이 인간에 의한 개량으로 표정이 더 다채로워졌듯이, 인간 역시 서로에게 감정을 잘 전달하도록 진화했다는 것.
그래서 퍼리물도 아헤가오가 있어야 더 꼴리는구나
뭣? 개도 아헤가오 더블피스가 가능하다고?
인간 특) 가축화 됨
동공 방향이 노출되게 진화한 이유가 견종과의 협력 때문이라는 가설이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