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요
회사사람들이 되바라졌다고 얘기해서 좀 상처받았나본데
어릴때부터 아는척하는거 좋아하고 말투가 좀 띠껍고 계산도 빠르고 약삭빨랐거든요
어른들 눈은 다 똑같은건지 안좋게보는건 마찬가지던데
다른 표현도 아니고 되바라졌다는게 좀 까졌다 이런 뜻으로 하는 말이었을까요?
얘기들어보니까 부모님뻘 상사한테 양해도 안구하고 바로 앞에서 맞담배를 피웠다고 하네요
MZ가 워낙 악명(?)높으니 괜히 꼰대소리 들을까봐 아무말도 안했는데
이런 비슷한 행동 하고 다니니 되바라졌다는 얘기를 듣는걸까요?
예전에는 그냥 좀 어른이랑 맞먹지말라고 타일러줬는데 이제는 뭐라고 조언해줘야할지...
https://cohabe.com/sisa/4703393
되바라졌다는게 보통 어떤 의미로 쓰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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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싸가지가없고 예의가없네..정도
발랑까졌다는 소리고 싸가지 없다라기보다는 잇속만 차리고 싸가지도 없다는 느낌인 단어죠.
그럼 그런소리를 여러사람한테 들었다는건 회사 어른들한테 찍혔다고 보면 되나요?
절대 좋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어쩌면 업무도 잘 못할수도 있어요.
맞담배를 피우는건 10살 차이까지?
그거 넘어가면 피우라 해도 정중하게 사양하는게
우리 강남의 예절 ㅇㅇ
제가 느끼는 단어의 쓰임은..
싸가지없다. 니 부모한테도 그러냐? 가정교육 어떻게 받았길래 그따구냐?
라는 소리를 순화해서 하는 표현 같더라구요.
사투리 아니고 있는 말이니 국어 사전 검색하시면 나오는 뜻 그대로 입니다
1박2일 리즈 시절에 이승기가 그건 너무 되바라져 보일꺼 같다고 염려할 때가 처음 들었고
이번이 2번째 볼 정도로 현실에서 사람들이 거의 안쓰는 말인데
하이고 찍혔겠네요. 좀 까졌다 . 라는것도 젊잖은 표현이 될수도 있어요. 직장에서 그정도 평가 받으면 난감할것 같습니다.가정교육이 문제다 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네요. 말씀하신것으로 짐작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