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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존 시나의 전설의 애드립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893764 - 존시나의 전설의 애드립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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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당시를 회상하는 대니얼 브라이언의 자서전에 쓰여있는 내용임.

 

 

 

 

 

 

 

 

 ……WWE는 두가지 타이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WWE 역사상 제일 큰 경기를 홍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시작하자 마자, 워싱턴 시애틀 팬들은 내 구호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단지 이전 챔피언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다. 내가 다가올 경기에 관여할 방법은 없었지만 관중은 그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트리플 에이치가 무언가를 말하려 했으나, 모든 관중들이 외치는 "예스!"와 "대니엘 브라이언!"에 묻혔다. 나는 뒤에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슬슬 내가 문제가 되서 이 모든걸 망칠까봐 걱정도 되기 시작했지만. 


마크 헨리가 내 옆에 서 있었고, 그는 관중들이 조금이라도 프로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 팔을 들어 박수를 치게 하였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을 뿐이다. 랜디가 말을 시작하자, 나를 응원하는 관중들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그리고 다음의 벌어진 상황은, 왜 존 시나가 지난 10년동안 WWE에서 최고의 사나이로 있었는지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시나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나를 앞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몇가지를 물어보기 시작했다.


 

 

 

 

 

 

 

 

 

 

 

 

 

 

 

 

 

"네 이름이 뭐지?"

 

 

 

 

 

 

 

 

 

 

 

 

 "내 이름은 대니엘 브라이언이다." 

 

 

나는 대답했다. 큰 함성이 들렸다.

 

 

"고향은 어디지?" 

 

 

"워싱턴 애버딘" 

 

 

더 큰 함성이 들렸다. 

 

 

"너네 엄마나 아빠가 WWE 슈퍼스타였던 적 있었나?" 

 

 

"아니 전혀, 우리 아빠는 사실 목수였거든." 

 

 

 

 

 

 워싱턴의 큰 산업이 바로 벌목이기 때문에, 다른 큰 함성이 들려왔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서 시나는 화제를 다시 돌렸다. 그는 나와 자신같은 남자들은 스스로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랜디 같은 경우 오직 그의 아버지가 이전 WWE의 Hall of Famer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가 성공한다 예상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였다. 

 

 

ㅡ 랜디 오턴의 경우,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모두가 프로레슬링을 해왔던 프로레슬러 가문임 ㅡ

 

 

 존은 다시 화제를 타이틀 경기에 집중시켰고, 마지막으로 맹렬한 싸움이 일어났다. 최후로 쇼는-당신이 예상하는 대로- "대니엘 브라이언!"구호로 끝났다. 처음으로 우리가 나중에 "예스 무브먼트"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 Raw를 휘어잡았다. 프로모가 끝난 후, 쇼가 끝나면서 나의 아버지가 자랑스러우면서 들뜬 상태로 레일로 나오셨다. 나는 그와 포옹을 하였고 그가 오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말해주었다. 

 

 

 나의 아버지는 나중에 여동생에게 그가 얼마나 엄청난 시간을 보냈는지 그리고 나를 응원하는 관객들의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나의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싸인을 원했다는 것도 말해주었다. 음, 틀림없이, 아버지는 꽤나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았다. 그 쇼를 내가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기억하는 이유는 단지 슬래미 어워즈를 타냈거나 엄청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서도 아니다. 이는 단지 나의 아버지가 모든 것을 지켜보았고 모든 이들이 나에게 열광하고 있을 때 그 사이에서 자랑스러워 하시며 즐겼기 때문이다. 나는, 그 순간이 아버지가 본 마지막 라이브 쇼라는 점에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할 뿐이다.

 

 

 

 

 

 

 

 

 

 

 

 

 

 

 

 

 

 

 

저게 다 애드립임.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893954

 

덤 - 프로 레슬러 존 시나의 흔한 애드립

댓글
  • 탈모금수저조응핥 2017/12/27 00:40

    원래 존시나가 백인 힙찔이 컨셉으로 나왔던적도 있었고 그때 프리스타일 랩을 해서 지금처럼 무적 선인 기믹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만큼 마이크웍이 타고났었음

  • sdafs 2017/12/27 00:32

    와. 대사 몰입력봐라. 미리 각본짜왔다고 해도 믿을정도네.

  • 춘하지교 2017/12/27 00:39

    그것도 있지 않나
    존 시나가 링에서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저 사람처럼!' 이렇게 말하면서 경기 보러온 암 투병 어린이? 쪽으로 가리킨 거

  • 루리웹-0308479618 2017/12/27 00:39

    어릴때 남들 WWE 볼때도 안보고 살다가 "And His name is JOHN CENA!!"보고 처음 알았는데 개쩌네

  • 단벌구단! 2017/12/27 00:34

    자세히보면 브라이언한테 시나가 다가와서 호응을 유도하니까 각본대로 안하는 모습을 보고 랜디가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보임 ㅋㅋ

  • sdafs 2017/12/27 00:32

    와. 대사 몰입력봐라. 미리 각본짜왔다고 해도 믿을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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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벌구단! 2017/12/27 00:34

    자세히보면 브라이언한테 시나가 다가와서 호응을 유도하니까 각본대로 안하는 모습을 보고 랜디가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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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레만세 2017/12/27 01:08

    그러네 ㅋㅋ
    "와~ 또 뭐하려고 ㅋㅋ 그래 함 보기나 하자 해봐라" 이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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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니즈카다 2017/12/27 00:36

    이래서 세계 최고 엔터테이먼트 드라마를 못 끊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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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킥몽키 2017/12/27 00:38

    시나옹 오졌다 랜디옹도 저때 포텐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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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308479618 2017/12/27 00:39

    어릴때 남들 WWE 볼때도 안보고 살다가 "And His name is JOHN CENA!!"보고 처음 알았는데 개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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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하지교 2017/12/27 00:39

    그것도 있지 않나
    존 시나가 링에서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저 사람처럼!' 이렇게 말하면서 경기 보러온 암 투병 어린이? 쪽으로 가리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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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금수저조응핥 2017/12/27 00:40

    원래 존시나가 백인 힙찔이 컨셉으로 나왔던적도 있었고 그때 프리스타일 랩을 해서 지금처럼 무적 선인 기믹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만큼 마이크웍이 타고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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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해드릴께요 2017/12/27 00:43

    원래는 살짝 악역쪽에 가까웠으니까
    피니시 무브도 그때는 F-U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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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금수저조응핥 2017/12/27 00:47

    그때도 매력적이었지만 역시 존시나의 피니시무브는 You Can't See ME 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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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Ne 2017/12/27 00:54

    근데 저거 다 애드립이면 렌디 레알 빡쳣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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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듐과제리 2017/12/27 01:00

    후반부는 본래 각본이고. 그 중간 부분 야유만 퍼붓던 관중들의 흐름을 바꾸는 부분이 애드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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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X한그놈을 만드는방법 2017/12/27 01:07

    빡칠 필요가 없는게 이미 자주 써먹었던 이야기들이거든.
    이미 저 전에도 랜디의 스토리 진행으로 렌디 유망주 시절부터 에볼루션에서 렌디를 대놓고
    푸쉬해주기도 하고 경영진들도 잡질을 해주는걸 스토리에 자주 이용해 먹기도 했고,
    또 랜디가 커서는 랜디가 빡처 홀로서기나 배신을 하기위한 트리거로 경쟁상대가 랜디에게
    "넌 경영진에 의해 만들어진 슈퍼스타야" 라는 말을 하는 스토리를 WWE에서 공식적으로 자주 써먹음.
    시나는 그걸 재사용한거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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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269889259 2017/12/27 01:02

    정작 TLC경기는 너무 지루해서 별로였음 TLC 다운 매치도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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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피에나. 2017/12/27 01:05

    와 말을 어떻게 저렇게 멋잇게하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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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피에나. 2017/12/27 01:07

    영상잇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ExzlURH9m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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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파이브 2017/12/27 01:08

    말 그대로 애드립일 뿐입니다, 저 말 전부를 사실대로 받아들이시진 마세요~, 랜디오턴 역시 꾸준한 자기관리와 재능이 있기때문에 저 자리에 있는거죠
    물론 여타 다른 레슬러들과는 다르게 출발선 및 문턱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2세 레슬러들의 실패 사례 역시 차고 넘치죠
    다만 백스테이지 에서 흘러나오는 뿅뿅같은 인성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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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베타감마델타 2017/12/27 01:12

    다른 말하자면 예전엔 챔피언 벨트만 봐도 두근거릴 정도로 프로레슬링 좋아했고 재밌게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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