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당시 두 브랜드가 나눠져(RAW, 스맥다운)
두 브랜드의 양대 산맥이었던 존 시나와 바티스타가 로얄럼블 마지막 선수들로 남아 상대하며
최후에 바티스타가 승리하는 대형 각본이었음.
원래 계획상 저때 바티스타 밤 자세로 시나가 로프 위로 떨어지면서 탈락해야 하는데
서로 호흡이 엉켜키면서 바티스타가 넘어가고 시나는 링의 문턱에 걸려서 안 떨어짐.
이때 시나의 애드립이 빛나는데.
바티스타가 넘어가는 걸 보자마자 일부로 로프를 잡던 자신의 손을 놓으면서 동시 탈락화 시킴.
원래 예정대로 우승자인 바티스타의 손을 들어주는 로우 측 심판 (줄무늬)
하지만 누가 봐도 둘이 동시에 떨어진 게 너무나도 명백했기 때문에
관중들은 결과를 이해해줄 수 없는 최악의 상황.
게다가 대부분의 PPV의 TV 방영 시간은 우승과 동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TV로 방영하는 로얄럼블 PPV의 시간까지 거의 끝나가던 무렵이었음.
이렇게 WWE 방송사 최악의 방송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그때.....
갑자기 링 안으로 들어가 승리를 어필하는 존 시나.
스맥다운 소속의 심판(파란 복장)까지 링 안으로 들어와 승리를 어필하기 시작.
이를 보고 급하게 승리를 어필하기 시작하는 뤄 소속의 바티스타와 심판들.
겨우 분위기는 만들었지만
도저히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지 답이 없는 상황.
갑작스레 빈스 맥맨의 투입.
여기서 빈스가 앉아있는건. 준비운동 없이 뛰어들다가 [실제 부상]을 입으심.
그리고 계속 분위기를 띄우는 선수들.
이 순간 바티스타의 애드립이 눈에 띄는데.
자칫 잘못하다간 자신에게 실망한 빈스가 자기가 우승하는 경기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위기에서
엄청난 행동을 저지름.
관중들의 분위기를 띄우는 중의 시나를 링 밖으로 던져버리는 바티스타.
이에 과감하게 시나가 링 안으로 다시 들어와 바티스타를 링 밖으로 던져버림.
이렇게 관중들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르는 순간.
빈스는 다시 한 번 둘만의 로얄럼블 리매치를 성립시킴.
우여곡절 끝에 방송사고가 일어나기 전,
본래의 각본대로 로얄럼블의 우승자가 되는 바티스타.
이는 전 각본진인 데이빗 라가나가
직접 예정에 없었던 사고였다고 자기 블로그에 털어놓은 유명한 얘기임.
당시 RAW와 스맥다운이 대립하던 각본이기에 가능했던 갓 애드립.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893807?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616894 - 존시나 전설의 애드립 2편
이런거 보면 프로레슬링은 기술 연기력 순발력이 다 요구되는 극한직업이네
양쪽 다 애드립으로 받아치면서 속행하게 하는게 멋있음
아~~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 뭔가 이상했거덩. 둘이 동시에 장외가 되고 더욱이 바티스타가 먼저 떨어졌는데 손을 들어주더라고.. 이제 이해갔음. 쌩유~~
파파미 미쵸
저때 바티스타는 십간지였는데
둘다 애드립이 쩔었던거네.
존시나는 자기가 이겨버릴뻔한 거를 어떻게 동시에 떨어지는걸로 무마한다음 분위기 띄웠고 바티스타는 기회잡아서 다시 재경기분위기 만들었고
파파미 미쵸
아~~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 뭔가 이상했거덩. 둘이 동시에 장외가 되고 더욱이 바티스타가 먼저 떨어졌는데 손을 들어주더라고.. 이제 이해갔음. 쌩유~~
둘다 애드립이 쩔었던거네.
존시나는 자기가 이겨버릴뻔한 거를 어떻게 동시에 떨어지는걸로 무마한다음 분위기 띄웠고 바티스타는 기회잡아서 다시 재경기분위기 만들었고
저때 바티스타는 십간지였는데
이런거 보면 프로레슬링은 기술 연기력 순발력이 다 요구되는 극한직업이네
양쪽 다 애드립으로 받아치면서 속행하게 하는게 멋있음
존시나가 이번 no mercy도 살렸지
크 역시
이건 시나도 그렇지만 스맥다운 저 노랑머리 심판 찰스로빈슨의 판단이 대단한걸로 업계에선 유명한 얘기
그냥 저땐 심판, 선수들 죄다 쩔었음.
둘다 챔피언의 자격이잇네 ㅋㅋㅋㅋ
떨어질때 머리 충격 그대로 받네 ㄷㄷ 미쳤다
진짜 대본이라고 해도 장난아니야.....
나라면 절대 못할듯
레슬링 안보고 매번 존시나밈만 봐서 이런글 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