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신들린 조연 연기가 엄청난 임팩트를 줘서 간과하기 쉽지만
애초에 제임스 포터는 그냥 일찐이 아니라,
공부 + 스포츠 + 재산 + 외모까지 다 갖춘 완전체급 일찐이었음.
미국 하이틴에서 흔히 나오는 운동부 에이스의 최상위권 사기캐.
즉 릴리 입장에선 그놈의 성깔 빼고 다 좋은 새끼가 호그와트 첫해부터 자기 좋다고 달라붙었고,
7학년즘 되니까 드디어 성깔이 좀 괜찮아졌으니 사귀게 된 거임.
롤링의 '나쁜 남자 취향 어쩌고' 이전에 릴리가 제임스와 썸타게 된건 크게 무리수도 아니고 릴리가 골빈년이어서 그런 것도 아님.
실제로 제임스는 기사단원으로 정의를 위해 목숨걸고 싸웠고,
죽을 때도 아내와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맨몸으로 볼디에게 덤벼들다 사망했음.
....
그러면 스네이프 괴롭힌 그게 있는데 어떻게 넘어가고 사귀냐고요?
소꿉친구 겸 그렇게 자기 좋아하던 스네이프인데 어떻게 학폭러 제임스따리에게 붙냐고요?
어... 그게...
스네이프의 저 짓거리 이후 릴리는 스네이프를 칼손절해서 뭐 연애 쪽으론 따지고 할것도 없었어요.
심지어 저 발언 이후로도 '니가 그 매직 나치 패거리 관두면 친구로 남아줄게' 하고 기회 줬는데, 그것도 스네이프가 걷어찬거라.
릴리 포터의 이런저런 캐릭터적 단점이 많긴 한데, 적어도 스네이프 대신 제임스 픽업한건 난 딱 문제될거 없다고 봄.
릴리는 스네이프와 제임스를 최대한 옳은 길로 끌고 가려고 애썼음.
스네이프는 충고와 도움으로, 제임스에겐 쌍욕으로.
그리고 둘 중 호그와트 학창 시절 당시 '그나마' 정신을 차린게 제임스였고, 그냥 그렇게 된 거 뿐이야.
단지 갱생 성공한게 제임스였을 뿐
지도 혼혈이면서 꾸역꾸역 매지컬 나치로 가겠다는 놈을 어떻게 데려가겠음.
차라리 ㅣ목줄 잡으면 끌려올 법한 도련님데리고 사는 게 낫지.
머글인 아빠한테 학대당하면서 큰 스네이프라 순수혈통에 집착하게 된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머글을 좋게 볼 수가 없는거지
뭣도 없는 마법 일베튱 vs 돈 많고 체력 재력 다있는 싸가지 없는 남자지만 나에겐 착하지면 닥후 아님?
일ㅂ가 되어버린 소꿉친구 vs 욕하고 갈구니 사람되는 금수저 미남 스포츠맨 순애보
단지 갱생 성공한게 제임스였을 뿐
지도 혼혈이면서 꾸역꾸역 매지컬 나치로 가겠다는 놈을 어떻게 데려가겠음.
차라리 ㅣ목줄 잡으면 끌려올 법한 도련님데리고 사는 게 낫지.
머글인 아빠한테 학대당하면서 큰 스네이프라 순수혈통에 집착하게 된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머글을 좋게 볼 수가 없는거지
전에 유게에 올라왔던 후플푸프 스네이프마냥 그리핀도르 배정된 세계선의 스네이프는 없으려나
갱생 사다리 걷어 찬 건 제임스 패거리다. 뭐가 됐든 제임스 패거리가 스네이프를 집요할 정도로 괴롭히는데는 이유가 없었... 다기 보다는 스네이프가 릴리를 좋아했기 때문이고 이게 나비 효과가 되어 자기 방어를 위해 어둠의 마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점점 더 막장 태크를 타다가 결국 릴리와의 유대도 끊어져 버림.
뭣도 없는 마법 일베튱 vs 돈 많고 체력 재력 다있는 싸가지 없는 남자지만 나에겐 착하지면 닥후 아님?
일ㅂ가 되어버린 소꿉친구 vs 욕하고 갈구니 사람되는 금수저 미남 스포츠맨 순애보
씻지도 않는 찐따놈 능력은 쩐다고 계속 키워본게 5년인데 고쳐질 기미가 안보이면 손절각이지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