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아 근데 이번화 진짜 만족스럽네

짧은 러닝 타임안에 할말은 죄다 하고 갔어

특히 설정부분

뉴타입간에 공간도 건담에서 설정이야기할때 만능으로 사용되는

미노프스키입자로 설명해버리고

키시리아 후반부 장면에서 뉴타입만 보이고 올드타입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거 확실히 해주기까지 하고 말여

그리고 장미 때문에 뉴타입의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이야기까지 넣어서

기존 우주세기에서 보여주던거의 좀 너무 상위호환같은 연출도 전부 설명해냈어

그 샤리아블이 마츄 심문할때 물어보고 바로바로 생각하는거 읽어버리는거

우주세기에서도 그 정도로 정교하고 빠르게 캐치하는 건 없어서

그냥 우주세기 설정을 어차피 외전이니 편하게 바꿔서 쓰는건가 싶었는데

제대로 이유 붙은게 겁나 좋네

코모리도 여태까지 그닥 활약다운 활약도 없고

샤리아블이 계속 데리고 다니는게 뭔가 싶었는데

뉴타입과 제크노바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으로 얘가 왜 샤리아블에 붙은 앤지 확실히 설명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미 처음 등장한 화때 감상때도 유게에 감상문 쓸때 써둔건데

다른 기체들은 재해석 엄청 넣어서 완전히 다른걸 만들어놨는데

장미만 원본 그대로 냅둔거 

단순히 장미가 다른 우주에서 왔다만 표현할줄알았는데

거기서 기존 디자인의 건담까지 끄집어내서 더 큰 의도가 있었음을 보이는것도

진짜 플롯짤때 고심 많이했다 싶음

뭐 솔까 막화 전개야 슈우지가 라라아 어떻게 해가지고 자기 우주로 돌아가면 끝나는 상황이라

막말로 다 때려부수고 바다 위에서 짝짝짝 오메데토우~ 만해도 개인적으로 뭐 그러려니하는 상황인데

뭔가 마지막화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뭔가 터트려주는거 아닌가 기대하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