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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이제 고작 보름 남짓 지났습니다. 이 시점에서 잘한다, 못한다를 논하는 건 분명 성급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될성부른 나무는 떺잎때부터 알아본다’는 말처럼, 앞으로 이 정권이 어떻게 성장할지는 초기 인선과 측근들의 면면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정권은 인수위 없이 곧바로 출발했습니다. 그만큼 준비된 검증 절차 없이 인사를 단행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나 시행착오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초기 실수를 얼마나 빠르게 인식하고, 바로잡을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위의 사람들’, 즉 측근들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3철’이라 불렸던 최측근 그룹이 대통령의 시야를 가렸다는 비판이 있었죠. 저는 그 3철을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맹목적으로 지지했던 일부 지지자들이 ‘충성 경쟁’ 끝에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은 그들을 곁에 두었고, 그 폐해는 정권 전반에 큰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제 주위를 한번 돌아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 누가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하고, 누가 대통령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야 합니다. 윤석열이 했던 “5년짜리가 겁도 없다”는 말은 조롱이자 동시에 정치의 냉혹한 경고입니다.
그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더 철저히 돌아보고 가다듬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부디 이재명 대통령은 실패하지 않은 대통령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댓글
  • 미렌 2025/06/18 08:18

    아침에 출근하는 것만봐도...뭐...ㄷㄷㄷ

    (wAdq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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