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후 : 하아 이런 출중한 인재가 초야에 뭍혀..
겨우 찌끄레기 관직 하나 얻나 싶었는데
병때문에 낙향인가..
산적 : 헤이 스탑
있는거 다 내놓으시죠
..ㅋㅋ 망했네
(잔머리 번뜩)
이봐요 산적양반
죽이는건 상관없는데
단경이라는 분이 내 외할아버지거든
내 시체는 따로 잘 뭍어주쇼
그럼 나중에 후하게 보답받을거요
단경.. 단경이면
이동네에서 끗발 좀 날리는 양반인데?
하씨 잘못건드린듯
...저족들이 과연 해치지 않고
함께 맹서를 맺고 그를 풀어주었고
나머지 동행들은 모두 죽었다...
기억할게..!
동탁 : 낙양 무혈입성이오!!
일단 집안 정리부터 좀 하자
전국에 황건적이 활개치고
십상시가 조정을 쥐락펴락하도록 방치한
소제 네놈의 죄를 물어 폐위한다
황제 자리에는 헌제를 앉힌다
그래봤자 바지사장이니까 까불진 말고..
엇 이쪽 라인 괜찮아 보이는데
저기요?
저 쓸만한데 데려다 한번 써보시죠
?? 뭐 그래
안그래도 머리 쓰는 놈이 필요했는데
토로교위 시켜줄테니까 열심히 해봐
우리 사위 밑에 있으면 되겠네
우보 : 그럼 장인어른, 제가 데려갑니다?
어예 인생 역시 라인이지
하아아앙♥하아앙♥하아아아앙♥
(여차저차해서 사망)
왜 죽었는지는 나중에 설명하면 되겠고
일단 나는 다음 라인을 잡아야되는데..
이각 : 아씨 동탁 죽고 다 망했네
우리 이제 어떡하냐?
곽사 : 뭐 별수있나
군대 해산하고 도망칩시다
저질러놓은게 너무 많아서 안돼 이거
요시
이번엔 이쪽 라인이네
이보세요들
지금 장안 사람들이 양주사람 다 죽인다던데
군사 팽개치고 도망가면 어떡합니까?
일단 군대 죄다 끌고 서쪽으로 갑시다
가면서 장안 한번 쳐봐서 먹히면 동탁 원수 갚는거고
망했다 싶으면 그때 도망쳐도 늦지 않아요
이야 이거 머리좋네?
우리랑 같이 일 한번 해보자
하는김에 제후에 봉해줄게
어차피 살자고 한 일인데 무슨..
넣어두세요 됐습니다
?? 뭐지 겸손한척인가?
그럼 상서복야는 어때?
아 그거 관리들 우두머리잖아요
저는 이름이 없어서 그정도 안됩니다
그리고 자꾸 그런자리 주지 마요!
자고로 명예와 이익은 멀리해야 하는법
아.. 그냐..
뭐 알았어 (께름칙)
이새끼 재주는 좋은데
옆에 두기 좀 거시기 하단말여..
장수 : 야 너는 이런데 있을 그릇이 아닌거 같아
좀더 좋은 직장 알아봐서 이직하는게 어때?
뭐.. 국가에 입은 은혜도 있고
남자가 의리가 있지 가긴 어딜갑니까
댁이나 가세요
왜 신경써줘도 지.랄이여
투덜투덜
캬 저인간 저거 사람 보는 눈 있네
맘에 들어
( '가후'의 친밀도가 +3이 되었습니다 )
이쯤에서 우리가 싸워야될거 같다
그치?
크로스 카운터
야이 화상들아 뭣들허냐!!
애들 보기 쪽팔리지도 않어??
쒸익쒸익.. 아 열받어
야 황제!! 너 꺼져 꼴도보기 싫어
헌제 : 아씨 왜 나한테..
쒸익쒸익..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쫓아만 낼게 아니라 그냥 죽여야겠다
하나같이 맘에 안들어
아 거참 정신 안차릴래요?
어찌됐든 우리들 전부 천자의 대신 아닙니까
사람이 쌩양아치를 자처해도
넘을 선이 있고 넘으면 안될 선이 있는겨
아 알았다고..
---다음에 계속---
역적이란 역적은 다 섬기고도 천수를 누림
갠적으로 가후가 가장좋음 조씨네 책사중에선ㅇㅇ
재미도 없는 걸 뭘 이렇게 길게 올려놨냐.
재미야 덤으로 있으면 다행인거고
그냥 목적은 시간때우기 겸 애들 삼국지 공부나 하라고
재밌구만 멀 그래
♡♡겟그
오 재미땅
인생은 가후처럼.
갠적으로 가후가 가장좋음 조씨네 책사중에선ㅇㅇ
왜 이런거 이해도 빨리가고 괜찮은데
잼있어요!!
좋은데요?
역적이란 역적은 다 섬기고도 천수를 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