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쿠란 글 관련해서 좋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단순 지식" "암기"

이게 창의성을 강조한다고 평가 절하받던 시기도 있었음.

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발로 2000년 전후쯤,

일본은 80년대 쯤이었나? 한국은 딱 00년 전후였던 것 같고

아무튼 20세기 말에 한동안 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발로 창의성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단순 암기는 저평가 받던 분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학계의 트랜드 같은 느낌이었던 걸로 앎

이 부분은 아주 자세히 알지는 못하니 넘어가고

근데 "뇌, 학습" 이거에 대한 연구가 성숙해지며 결국 다다른 결론은

"암기"야 말로 고차원 지적 능력의 근본이다.

결국 아무리 천재여봐야 아는게 없으면 창의성을 발휘할 수가 없음.

미적분도 못하는 천재가 아무리 창의성 발휘해봐야 얼마나 굉장한 수학 논문을 쓰겠음.

그리고 우리의 뇌 자체가 이미 가지고 있던 지식에 기반하여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임

똑같은 물건을 보더라도

축구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 근육 트레이닝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 수학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 요리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 게임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

진짜 완벽히 똑같은걸 보더라도 이 사람들은 해당 정보들을 처리하는게 다름

특히나 그것이 어떤 분야에 대한 마스터 수준이면 그건 이미 일반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능력 수준.

보통 이런게 지능, 두뇌와 밀접한 이미지를 가진 분야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어떤 분야든 상관 없음.

이 장면을 보고서 일반인들은 그냥 축구의 한 장면이다 수준으로 받아들이지만

축구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이게 어느 팀과 어느 팀의 경기이며

그리고 해당 팀들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또한 현재 각 선수들의 위치 상 팀의 유불리

어떤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런게 축구에 대한 지식에 기반하여 그 밀도가 차원이 다름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지

그래서 베스트 저 글에서 나온 말이지만

어떤 분야에 대해 지식을 통달한다는건

그야말로 지적 능력 전체의 향상이나 다름이 없는 말임

"쿠란 전체 암기"라는 문장에는

"iq가 xx만큼 오릅니다" 라는 부가 옵션이 자동적으로 붙어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