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샷에서 대사창의 슈로 이름 부분을 유심히 볼 것
슈로가 계속 본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 디왕을 만나고 폭발해버려서
잘 보면 슈로의 이름이 점점 옅어지다가 결국 사라져버렸고
모든 것을 체념했을 때 나는 우로스야라는 대사창이 얼굴을 가려버림
우로스라는 정체성이 슈로를 지워버리고 덧씌워져 버린 이 연출이 참...
난 개인적으로 매우 슬프기도 했고 소름도 돋았음
근데 진짜 슈로 성우분이 소름 돋게 연기를 잘 했던 것도
내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데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느꼈다
사실 슈로의 호감도 만랩에 볼 수 있는 편지도 그렇고
인게임에서 보면 결과는 슈로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우로스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나
슈로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잘 지낼 거라는 게 보이지만
당장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결국 운명에 순응하여 흑화하는 길을 걷게 된 게 너무 슬프다
다만 이번엔 란이 과거와 달리 케어를 잘 해줄 거 같기도 하고...
부디 슈로가 본인의 올바른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난 지금의 과정이 과하지만 슈로가 극복해야 할 성장통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스토리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됨
부디 다음 주 메인 스토리에서는 이 서사, 특히 슈로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는 마무리가 되기를
이름도 희미해지다가
슈로->슈로(반투명)->우로스 되는것도 연출 잘했더라
퍼리비이치 김씨에서 봤던거라 바로 눈치챔 ㅎ
이름도 희미해지다가
슈로->슈로(반투명)->우로스 되는것도 연출 잘했더라
퍼리비이치 김씨에서 봤던거라 바로 눈치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