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퍼레이드 의장대 어쩌고 다 취소하고 업무 본다고 독하다 어떻다 말이 많은데
나는 다르게 봐
진짜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었어
아주 오랫동안 그거 하려면 아이템이 필요해
그거 사려고 오랫동안 돈을 모았지
겨우겨우 그걸 사게 된거야
온갖 고생을 다 해가면서 중간에 거의 망할 뻔도 했고
그러다가 겨우겨우 마련한거야
그거 택배 받아서 오늘 처음 포장 뜯었어
이제 그 오랜기간 하고 싶었던 일을 드디어 할 수 있게 되었어
당신 같으면 잠이 와?
축하파티하고 누구 누구 만나서 덕담 듣고 그게 귀에 들어와?
아니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건 무슨 기능인지, 저건 무슨 의미인지,
사용 설명서 한 열번 읽고 인터넷 검색해보고 잠이 오겠냐고
나 같아도 잠 안와.
그냥 내가 대통령이다,
선거 이겼다 뭐 그런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평생 하고 싶었던 일을 실현할 수 있는 최강 무적 아이템을 얻은 그런 기분일거라 생각해.
책임감도 크겠지만, 흥분상태일 거라 생각해.
이재명 대통령이 엔돌핀 도파민 아드레날린 대폭주 중일거라 생각해.
거대여당에 대선 승리에 이렇게 좋은 아이템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 상상이 안가잖아.
잠 안자도 안 졸리고 밥 안먹어도 배 안 고프고 뭐 그런 상태가 아닐까 싶어.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마.
좋은 의미로 약간 제정신이 아니실텐데 시간 좀 지나면 진정하실거야.
당선 자체가 목표였던, 권력만이 목표였던 어떤 쓰레기는 이런 느낌 죽어도 모르겠지.
목에칼맞았는데
퍼레이드
필요없음
그냥
죽일1놈
죽이고
살릴애
살리는거지
너희도
검사놈들이 없는 증거 만들고 없는 증인 만들어 재판에 걸어 괴롭히고
상대 정당 지지자놈에게 칼침 맞아 목숨의 위협을 받아봐라
나 같으면
바로 그냥 다 쓸어버렸다....
도파민 풀충전중이심. 건강만 옆에서 잘 챙겨주세요 ㅠㅁ ㅠ
살려고 죽도록 일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ㅠ
조금도 틈을 주면 기레기,떡검,사이비,판레기,기득권등 총출동해서 공격당할 수 있을테니깐요. 더불어 암살자도 있을 수 있고..
빠르게 치고 가서 적들의 공격을 유효하지 않게...
근데 정말 건강이 걱정되네요 ㅠ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느낀 한계 때문에, 공부해서 검정고시 붙고 변호사가 되어서 일하고,
변호사로 일을 해보니 공직자로으 힘이 있어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성남시장이 되고,
이후 도지사, 국회의원, 당 대표, 대통령까지....
차근차근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아이템을 강화해 온 과정으로 보이네요
단순한 그 정도가 아님..
3년간 개 죽쑤는것 보면서 아 ㄷㅅ 정말 못하네 ㅅㅂ 이땐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ㄷㅅ아...
하면서 이미 관련 조치 시뮬레이션을 다해보시며 사셨을거임.
그냥 하루아침에 준비 없이 뚝.. 된게 아니라.
이미 3년을 아 이건 좀 이렇게 해야지!!!! 를 외치며 기다리셨을거라. 지금 할게 천지.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일하는게 신나 보여요.
3년동안 얼마나 속에서 천불이 났을까... 저거저거 내가 기똥차게 할 수 있는데! 아! 하시면서요.
이번 선거 연설들 보면 지역별로 하고싶은 것들 로드맵이 쫘악 다 짜여있더라구요.
특히 부울경와서 우리 이제 북극항로를 보자. 산업은행? 댔고 해양수산에 관해선 부산을 수도로 만들어주겠다. 하는거보고 감탄을 했네요. 표 받겠다고 사탕발린 말 하려치면 결국 못할 산업은행 주겠다 거짓말이나 치고 있었겠지요. 그냥 진짜 부울경에서 당신이 진짜로 자신있다고 하고 싶은 거 신나게 말해주는 느낌.
다만 건강은 꼭 챙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통령님 일기장 훔쳐봤나요??
당선 당일 새벽까지 나와서 잠못자고 그날 바로 야근하고 다음날도 강행군에, 저부터 건강이 안좋은 사람이라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저였음 벌써 골골거릴거 같습니더..진짜 마취총으라도 쏴서라도 재워야 하는거 아닌가.. 저러다 진짜 과로로 쓰러질까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