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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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맛있나보다
차였나보이
그치만... 저런거와 별개로
지하철에서 초밥먹고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걸...
아무렇지 않아서 뭐라 안하는게 아니라 비정상 행동을 태연하게 하는 광인과 엮이고 싶지 않아서 말을 아끼는거야...
으아악 멈춰
그의 생일에 케잌을 챙겨
몰래 놀래겨줄 생각을 했지만
창 문 너머로 보이는 그이의 배신 행각
수개월을 기다리며 그와 달콤함을 나눌 생각을 했지만
차디 찬 흔들림 속에 배신의 씁슬함을 케잌으로 숨기려 해봐도
지워지지 않는구나
라는 시나리오가 뚝딱
눈물나게 맛있나보다
이 홀케이크 눈물나게 맛있는데!
차였나보이
i was car ㅠㅠㅠ
수제 홀케잌으로 남친한테 깜짝 이벤트를 해주려 했는데
눈에 들어온건 자기 친구랑 뒹글고 있는 남자친구
난너를믿었던만큼난내친구도믿었기에
으아악 멈춰
그치만... 저런거와 별개로
지하철에서 초밥먹고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걸...
아무렇지 않아서 뭐라 안하는게 아니라 비정상 행동을 태연하게 하는 광인과 엮이고 싶지 않아서 말을 아끼는거야...
뭐라하면 바로 소주병 던지니깐
얼마나 맛있었으면
흑 흐어엉 존나 마시서 ㅜㅜ
존나 맛있던거 아임?
작년 이맘때쯤이군
그의 생일에 케잌을 챙겨
몰래 놀래겨줄 생각을 했지만
창 문 너머로 보이는 그이의 배신 행각
수개월을 기다리며 그와 달콤함을 나눌 생각을 했지만
차디 찬 흔들림 속에 배신의 씁슬함을 케잌으로 숨기려 해봐도
지워지지 않는구나
라는 시나리오가 뚝딱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주문했다.
이제 그의 퇴근 시간에 맞춰 전화를 걸었다.
‘나, 슬슬 회사 근처로 갈 듯한데 언제 퇴근해?’
그의 목소리가 나지막하게 하지만 서슬퍼런 칼날처럼
나에게 꼳혔다.
‘이제, 그만하자... 지쳤어. 헤어지자.’
처음에는 괜찮았다.
내가 오래 붙잡은 것을 알기에 그가 지쳐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다,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내 앞에 빗물이 고이게 되었다.
지하철 안인데도 빗물로 앞이 보이제 않았다.
전화를 끊고 소리없이 울기만 했다.
손에 들린 케이크는 빗방울에 젖어 번진다.
그의 생일이라도 축하하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그래서... 나는 나의 이별을 삼키기 위해 케이크를 먹는다.
Happy birthday, 이별.
Thanks to...
이런 소설을 써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