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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마지막 말들도 뭔가 의미심장하다

나는 이야기를 하고 기록한다

때로는 거짓을 담아, 때로는 진실을 담아

현재 남은 후회가 훗날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나는 기록하고 또 기록한다

처절했던 그 시간을 비밀로 부칠 수 없음을 나는 안다

훗날 그 때 남았던 상처가 다시 덧날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한번 세상의 흐름 속에 자리잡은 존재는 지워버릴 수 없음을 나는 안다

그렇기에 나는 또다른 진실을 적는다

거짓과 진실을 뒤섞어,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빌면서

가해자와 피해자 그 둘 모두가 정확하게 기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남을 단 하나의 진실이 될때까지

그것이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와 결실을 맺으리라 믿는다

훗날 숨을 곳이 없어질 너의 거짓을 지켜주기 위해

뱀의 준동을 마치며 - 뱀잡이 마카샤 





뱀의 준동 이란 기록도 뭔가 사실 그대로 적은 것은 아니고

이미 내용 자체에 뭔가 거짓이나 비밀이 섞여 있는 듯


결국 우로스라고 아무리 가스라이팅해도

란의 기억도 이미 왜곡된 상태 + 애초에 뱀의준동 이란 책도 어느정도 왜곡된 상태

더해져서 이전의 백사 우로스는 안나올거 같음 


댓글
  • 익명-TI0NTQ3 2025/06/05 21:21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는건 이뤄질것 같은 분위기여서
    뱀의 준동에서는 디아나가 우로스를 죽이러가서 실제로 죽였지만
    메인스에서는 티그가 우로스를 구하러 가지 않을까 싶음

    (fGQjRK)

(fGQj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