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시추니
이번에 스토리에서 저런 식으로 노이즈 끼는 부분이
가시춘과 이스마엘의 서로 어긋난 행적이 충돌 되어서 노이즈 끼는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뒤에 카르멘이 일찍 들여다봤단 이야기를 한 이유가 미래에 일어날 어떤 일을 말하는 거고
그 일이란 건 에이헤브가 저 고래의 모든 존재까지 죽여버려서 저 말에 노이즈가 낀 거 아닐까 싶음
실제로 6장 이후 모든 캐서린이 사라진 이후 6장 이전에 나온 모든 히스 인격 스토리에서 캐서린과 관련된 말에 노이즈가 낌
6장에서 마왕 히스와 모든 캐시가 서로 반대쪽의 죽음으로 불행해졌다는 것과
쥐어들자 싱클레어 스토리에서 거울 세계는 어느 것이 먼저인지 모른단 이야기가 있는 걸 봐선
이 거울 세계의 인과는 모순적이게도 서로가 동시에 영향을 주는 걸로 보임
헤르만의 목적이 거울 세계의 모든 가능성을 파괴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어쩌면 미래 혹은 거울 세계의 에이헤브가 N사에 합류하여
가씨 이스마엘이 얻을 수 있던 물건의 원류가 되는 고래의 존재를 지운 게 아닐까 싶음
지인이 똑같이 모순된 행적을 가지고 있던 에드가 가문 그레고르나
산초를 제외한 나머지 혈귀 인격들은 노이즈가 없었는데
이번장에서 갑자기 생긴 거에 대해 이런 의견을 제시했길래
꽤 설득력 있는 거 같아서 한번 글 써봤음
즉 노이즈가 생긴 이유는 없던 세계를 만들거나 행적이 충돌 되서가 아니라
미래에 일어난 어떠한 사건 때문에 거울세계에 영향이 가서 노이즈 낀거 아니냔 이야기
난 이 이론이 더 마음에 드네
이것도 설득력 꽤 있어보임
이 가설이 맞다면
다만 떡밥 하나를 지울려고 한 게 아니라
바람에 의해서 생긴다는 떡밥을 크게 깔고
그 아래에 클리어 올 고래라는 더 중요한 떡밥을 서술트릭으로 숨긴거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