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무림맹주의 검에 의해 쓰러져 소사매의 품에서 죽었다 여겼거늘.
깨어나보니 신묘하기 그지 없는 곳에 떨어졌구나.
이곳은 도대체 어디인 것인고.
하얀 머리의 선녀께서 이곳의 명칭과 갈곳을 일러주셨으니
어디 마음대로 가보자꾸나.
소저가 말씀하시는 것이 참 삼사형이 생각나는구려.
의관에 들러 상처를 치료하니 이사형이 절로 생각나는구나.
혹여 또 후추를 너무 드시고 계시진 않으실런지.
있는 곳은 달라도 새로이 지기를 만나 함께 역경을 헤쳐나감에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할 수가 있겠는가.
이들 또한 숭산의 이들이나 청성 혹은 전진교와 같은 교율을 따르는가.
허나 그 가르침이 본 추협과는 맞지 않은 듯 하오.
티루 커네일이라 하였던가.
서촉의 사천과 같이 참으로 푸근하고 정겨운 곳이로구나.
하오나 꿈에서 부른 여인이 나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나니.
어찌 그 부름을 무시한채 머물러 있으리오.
하오니 최근 만난 벗, 아바지오가 일러준 돈바톤이란 곳으로 가고자 하오.
이곳에도 참으로 책이 많구려.
현공동에 유학갔던 시절이 떠오르는군.
분명 모험가 등록을 하러 왔을 터인더,
어이해 이 처자의 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것인가...
겨우 오해가 풀려 전직...?인가 하는 것을 하러 왔소.
처자가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니
도적이라 하는 직업이 당가와 맞는듯 하여 그걸 택하리다.
그래, 역시 당문의 청의로 갈아입으니 마음이 편하구나
이제 설산으로 향할 때인가
여인이 생긴게 아름다우나 그 곁을 날선이가 지키는 구나.
등에 검은 날개가 달린 것이 병세라도 있는 것인가?
엽 형과 운상이를 보는 듯 하구나.
네이놈! 조화! 어찌 네놈까지 이곳에 흘러들어왔단 말이냐!!
천하만사에 참으로 적막하구나...
서행이 게임을 잘못켜서 그만...
조활 선생이 여긴 어쩐일이시오..???
서행이 게임을 잘못켜서 그만...
지금도 늦지 않았음, 츄라이 츄라이
여기는 조활의 면상을 보고도 혐오하지 않으니 이곳이 무릉도원인가
와 아바지오의 벗이라니
앗 이세계 전생 조활
어서와라 에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