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내가 삼국지 파면서 원소라는 인물에 대해서 느낀 것은 참

말년에 헷가닥 하지만 않았으면 정말 어케될지몰랐을껀데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았는가 갑자기 미쳐버려가지고 ㅋㅋㅋㅋ

급사가 아니라 그때 제정신차리고 반격만 잘했어도 어찌 될지 몰랐는데 자기세력 풀을 있는대로 다 찢어갈라놓은 상태로 갑자기 가버려서 그만;;

아 제리를 이야기한거긴함 원소는 뭐 .. 결과론이긴한데 괜히 원소 원술 일가로 묶이는게 아니지
손제리가 놀림은 받아도 원소랑 도매급 묶는건 우리가 미안하다 해야함 ㅋㅋㅋㅋ

뭐 자기 생전이면 몰라도 후계자가 호족들한테 휘둘릴 거 생각하면 적당히 흔들어놓아야 하는건 맞았는데 제리가가 한게 흔드는게 아니라 뒤집어놓는 수준이긴 했지. 애당초 원소나 유표나 장남보다 막내를 더 총애한거지만 제리는 태자는 태자대로 인정하고 총애하는 아들은 아들대로 인정하는 더 정신나간 짓거리를 한거니까ㅋㅋ

개는 그래도 아팠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참작 사유가 없진 않음 전쟁 직전도아니였고
위랑 촉 전성기를 한번식 막은짬이 어디서 나오는건 아니니까
근데 원소는 멀쩡한양반이 그러니까 ㅋㅋㅋ

사실 조조정도면 나름 사람의 축임 ㅋㅋㅋㅋㅋㅋ
괴상하긴 원소가 더 괴상함

조조는 그당시 권력인이 되고 싶은 인간의 몸부림이라도 보이긴 하지 ㅇㅇ

근데 연의 원소는 그래도 아들 생각한다는게 좀 진심인 느낌이 나서 인간미는 났음... 개인적으로 연의 원소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래서 나는 원소가 유비 조조 손권보다는 군주 티어가 살짝 아래라고 생각함... 유비 조조 손권측도 대패한적은 있어도 대패한 이후 최전방에 있던 장수가 통수치는 경우는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