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부르셨습니까 가모님.
그래. 동랑이라 했던가. 다름이 아니라 내 너에게 묻고픈게 있어 불렀단다.
제가 가모님의 질문에 답하다니.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짧은 연식이나 성심성의껏 답하겠습니다.
그래. 네가 몸 담그고 있던 구인회에서 거울이란 기술을 만들었다 하였지. 너도 그 기술에 능통할테고.
(왜지? 갑자기 거울은 왜?) 능숙하지 않지만 흉내정돈 가능합니다.
그럼 특정 인물의 거울세계를 볼 수 있는 거울을 만들 수 있겠느냐. 그저 볼 수 만 있음 된단다.
(뭐지? 특정인물의 거울세계를 보여달라고?) 해본적 없기에 확답 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겠지. 그러니 너에게 업무를 주려한단다. 그 인물을 비추지 아니하고 그 인물의 시점만 볼 수 있어도 충분한단다.
할 수 있겠느냐?
해보겠습니다. 가모님의 명이시니.
(몇 주 후)
그래... 가모여. 이번에 신이한것을 가져왔다 하였느냐.
넵. 선인께 드리는 저의 성의이옵니다.
(삑)
이것은? 보옥이 아니더냐!
맞사옵니다. 보옥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치를 가져왔사옵니다.
오오. 훌륭하도다. 그래. 다른 모습은...
(아이 참. 그러게 노크할 때 열어주셨으면 문이 박살 나진 않았잖아요.이런 곳에 쥐새끼처럼 숨어있는다고 저희가 모르는 것도 아닌데~)
혈귀 사냥꾼이라니! 참으로 즐겁구나! 즐거워.
그래. 이 기술의 이름이 뭐라하였느냐.
거울이옵나이다. 뛰어난 인재가 나타나여 준비했나이다.
그래. 참으로 수고하였구나. 이를 만든 이에게도 후한 보상을 주려무나.
선인들의 자비에 감복하옵니다. 허나, 문제가 있사옵니다.
무엇이느냐. 이런 즐거움에 무릇 대가가 있으니 고하여라.
이는 보옥이의 가능성과 이어졌사옵니다.
즉, 보옥의 경험이 다양할 수 록 더 많은 이야기가 보이옵니다.
그렇구나. 그정도야 당연하지. 그러니...
그래서 제가 림버스 컴퍼니에 오게 되었답니다.
째깍째깍
(그래서 늘 말도 안 되는 양의 광기가 우리에게 보내지는 이유라고?)
아마 그럴거예요. 발신자가 익명이긴 하지만 동봉된 편지가 홍원의 인장이 있었으니까요.
째깍째깍
(파우스트. 당장 홍루 인격 양산해.)
동랑정도에 위치에 선인들의 실체를 보여줄리도 없으니 서로에게 좋았쓰~
동랑은 인정을. 선인들은 즐거움을.
좋았으!
근데 동랑은 눈물흘리는것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 가주 자리 먹을수 있었으면 먹고 선황충도 박았을듯
외부인이라 어렵겠지만 ㅋㅋㅋ
ㅋㅋㅋ 그정도 각오는 되어있는 남자.
??? : 누렁이가 보고싶다고? 당장 흑수-축을 붙여주어라
?? : 뭐? S사의 축생이라고? 까짓것 가지고 오거라.
동랑정도에 위치에 선인들의 실체를 보여줄리도 없으니 서로에게 좋았쓰~
동랑은 인정을. 선인들은 즐거움을.
좋았으!
잔혹필름 플레이어만드는 것 보단 건설적이고 좋군
윈윈 전략.
마름인격은 웃고있다 웃고만 있다...
저랬음 에고가 안 나왔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