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 스포) 길수형이 왜 LCCB 따라갔나 생각해보니

저번 심야청소 때부터 8장 끝까지 길수형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이유는 파일럿을 따라 LCCB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라고 했고요.

6장의 그 일에 대한 사후처리라고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른 이유가 있긴 하더라고요.

LCCB의 업무는 사전조사, 정찰 업무입니다.

황금가지가 있는 위치를 파악하고 회수 이전에 사전조사와 밑작업을 하는 애들이죠.

그리고 다음 9장 스토리의 주인공은 료슈.

그 료슈가 손가락과 상당히 얽혀 있다는 점은 내내 떡밥으로 있었고

여기에 이번 장에서 횡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평균적으로 카포나 작은 형님 급의 인물들이 엮여 있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LCCB 인원만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간 그 정도 급의 손가락 조직원들과의 충돌도 가능성이 있는 상황

그리고 5장에서의 선례를 생각해보면 LCCB 인원만으로는 무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생존 여부를 걱정하기 이전에 사전조사부터 할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겠죠.

그렇기에 6장에서의 일의 뒤처리라는 명분으로 특색인 길수형을 동행시켜

손가락 조직과의 무력충돌이 발생해도 무사히 사전조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뇌피셜이지만

여러 정황들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