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가 원하는 시스템

진상 고객을
뚜까 패~~~~

"제시카야...어디 가?"
"알바."
"제시카 알바 가는 구나...무슨 알바?"
"그건 니가 알 바 아니지...!"
"제시카 알바가는 데, 무슨 알바인지는 내가 알 바 아니구나..."

요즘에 맥도날드나 버거킹도 그렇고..
얼마전에는 메머드 커피 익스프레스에서도 손님이 직접 기기를 이용해서 주문하더라고요.
주문하는 입장에서도 편해요.

요새는 인건비가 올라서 그런지 접객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지 터치화면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녹음해도 진상들은 그런걸로 손님면박주고 망신준다고 컴플넣고그래요...
진짜 말이안통해요 무저껀사과를원하고 심한경우 보상까지받아내려고함...ㅠ
어차피 손님은 안오고 안시키면되고 입으로 까내려서 결국손해보는건 업주측ㅠㅠ
이겨도 진거고 지면망하는거고 하아...

아이스 아메 시켜놓고 뜨거운거 달라고 그랬다고 우기면 쟁반맞고 끓여서 주기

영자누님 표정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저도 저번에 실수함
거의 대부분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서 입에 익었는데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 이럼 ㅋㅋ

녹음기는 진짜 필요함

이거 진짜 공감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아니 바로 등 뒤에서 믹서며 커피머신이며 기계만 몇대가 돌아가는데 그렇게 속닥대면 들릴거 같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카운터에 바짝 붙는 사람들은 잘 말하겠다는 최소한의 의지라도 있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마치 내가 역병 바이러스라도 되는 듯 카운터에서 한두발짝 떨어져 서서 옆 사람한테 얘기하듯 속닥 대는 사람들은 진짜 속터짐 ㅠㅠㅠㅠ
안들린다구 다시 물어보면 "ㅇㅅㅇ? 이걸 왜 못 들어? 어이없넹ㅋ" 하는 표정 짓는 사람들 있는데 한대 때리구 싶음
2번 경우도 은근히 많아서 메뉴 확인을 두번씩 하는데, 제발 직원이 그정도 물어보면 듣고 대답하세요 쫌ㅠㅠㅠ..
물어볼땐 대충 네넹 맞아여 끄덕끄덕 해놓고 음료 나오면, 나 아이스 아닌데? 휘핑 안했는데? 이러고ㅠㅠㅠㅠ
손님이 이래 말하고 직원이 이래이래 확인했다 하면 "아닌데? 직원이 그런거 안물어봤는데? 니네 실수야" 이러는 사람들 있음 ㅡㅡ
나이 좀 있으신 분들 중에서 이런 분들이 좀 있어서 중년 이상의 손님만 오면 더욱 철저하게 물어봅니다..
지금도 출근중인데... 오늘은 또 어떤 놀라운 사람들이 올지...ㅇㅅㅇ......

ㅋㅋㅋㅋㅋ 그럴땐 어짜피 내가게 내매출아니지 라는생각으로 하면 편하더라구요
진상부려도 내알반가..하고요 ㅋㅋㅋ

요즘 추세보면 무인으로 주문하게
바뀔 것 같으니 필요없을지도...

전 뜨거운 것만 마셔서 여름에 아메리카노 달라고 했는데 아이스가 나온 이후로 미안해서 아메리카노 따듯한 거 라고 꼭 말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드문 확율이지만 꼭 아이스아에리카노가 나올 때가 있음...

2번은 손님 입장에서도 좋네요. 진짜 엉뚱한거 주는 알바도 있는데 누가 맞고 틀렸는지 녹음 듣고 명쾌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방에서 확성기를 꺼내들며.....
속삭이듯   아 이 스 아 메 리 카 노 주 세 요...

편의점 무인계산대 들어오면 죻겠ㄷ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