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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 오를레앙의 방어자가 잔을 하느님이 보냈다고 믿은 이유


프랑스 역사) 오를레앙의 방어자가 잔을 하느님이 보냈다고 믿은 이유_1.jpg


https://www.jeanne-darc.info/trial-of-nullification/trial-nullification-depositions-at-orleans-1455/


"나는 잔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인물이며, 그녀의 전쟁에서의 행동은 인간이 한 것이 아니라 신이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매우 많습니다"

장 드 뒤노아, 오를레앙 공작의 사생아로, 오를레앙 구원군을 통솔했던 지휘관.




1. 바람이 역풍이고, 잉글랜드군이 사이에 배치되어 있어서 우회해서 가자고 했는데,

잔이 바로 오를레앙으로 들어가는 것이 신의 뜻이라고 주장.

잔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바람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고,

잉글랜드군이 코앞에 있는데 아무런 대응을 안해서 바로 오를레앙으로 입성할 수 있었음.


2. 잔이 잉글랜드군에게 편지를 쓰자, 포위하던 잉글랜드군이 물러나서 요새로 들어가서 숨음.


3. 목과 어깨 사이에 15cm 정도 깊게 화살이 박혔는데, 아무런 치료도 안 받고 전투를 계속했고,

그녀가 전투중 기도를 30분 하고 돌아와 다시 전장에 서자 잉글랜드군이 무너져내림.


4. 잔을 공개적으로 모욕한 잉글랜드 지휘관(클라시다스)이 도망쳐서 강을 건너다가,

다리가 무너져내려서 익사해서 죽음.


5. 루아르 강변의 도시들을 당장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따랐는데,

며칠만에 다 함락됨.


6. 집결된 잉글랜드군과 회전을 준비하면서, 후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알랑송 공작이 그녀에게 어찌해야 하냐고 묻자, 도망치는게 아니라, 그들을 추격할 박차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녀의 말대로 대승을 거둠.(파테 전투)


7. 트루아 도시를 공격할지, 아니면 함락이 어려우니 무시하고 지나칠지를 두고 논쟁할 때,

그녀가 하나님께 맹세하건데, 사흘 안에 함락시킨다고 했고,

숙련된 장군 두세명이 모여도 결코 생각하지 못할 여러 전술적 기동을 펼쳐서,

다음날 아침 트루아가 항복함.


8. 나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그녀를 두고 불순한 생각을 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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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세시대 사람이 이정도면 신이 보낸 사자라고 믿을수밖에 없었음.



댓글
  • 장엄한 2025/05/25 22:39

    그리고 찌찌가 어우야...

    (XiPQgk)

  • 라이넥 2025/05/25 22:39

    프랑스 기사들은 대체로 귀족 출신이라 말을 들어쳐먹질 않아 전장에서 제멋대로 날뛰다가 영국군에게 개발리기 일쑤엿는데 성녀를 자발적으로 따르면서 제대로 된 기병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햇음

    (XiPQgk)

  • 두체맛캔디 2025/05/25 22:41

    저런 사람을 메달아다 화형시킨 엘랑스...

    (XiPQgk)

  • 고장공 2025/05/25 22:43

    엄밀히는 영국이 한거긴 한디

    (XiPQgk)

(XiPQ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