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불우한 가정
아빠는 들어보니까 한량이고
엄마가 외벌이로 키움
일용직이나 공장
이것마저도 잘 안되서
맨날 죽어라 부부싸움하는걸
어릴때부터 보고 자람
아빠는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을 해왔고
위에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중학교때 학교 따돌림, 가정 불화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버림
성인이 되고 대학 진학은 포기
중소기업을 다녔는데 첫 월급 150만원
이걸 3년 버팀
"나는 다르게 살고싶다"
라는 일념으로 돈 모으는데에
더 집중함
투자, 주식 이런건
자신하고 안맞는다는걸 알고나서
투자같은건 일절 안함
은행 저축 청약이나 이런것들
싹다 찾아서 비교하고 제일 유리한걸로 다넣고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옷도 거의 안사고 핸드폰도 안사고
컴퓨터도 중고 가져와서 쓰고
회사 사람들이랑도
회식이나 이런것도 잘 안가고
부업, 알바, 저축 이런걸로
2억 모음
이렇게 사는게 처음에는 창피하고
쪽팔리다고 생각해서 우울하기도 했는데
가면갈수록 이런 삶, 인생을 받아들이면서
지금은 그냥 당당하다고..
대단함...
이 사람 사연 이야기보면서 느낀건
엄청 강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지더라
대단하구만...
왜 저런 분들의 슬픈예감이 드는거지
저리 벌면 그 문제있는 가족들이 돈보고 또 달려들어서 괴롭힐꺼 같아서
대단하구만...
집념이군
ㅊㅊ
나도 투자 절대 안하다가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금 etf만 계속 붓는중
에센피도 나랑 안맞는지 올해초에 딱 백만원넣었는데 바로 마이너스 됨